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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 "대한항공과의 JV로 아태노선 경쟁력 강화"

  • 송고 2017.10.19 08:08 | 수정 2017.10.19 08:0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델타항공, 대한항공과의 JV 시행 시 80여 개 아시아 노선 공유 가능

에드 바스티안 CEO "환승수요 높은 인천공항 통해 아태노선 강화 기대"

에드 바스티안 텔타항공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델타비행박물관'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EBN 이형선 기자

에드 바스티안 텔타항공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델타비행박물관'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EBN 이형선 기자


[애틀랜타(미국)=이형선 기자] 글로벌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미국 델타항공이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를 발판으로 아시아태평양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델타비행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항공과 델타의 파트너십은 미국-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에 중요하다"며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는 아시아의 허브와 관련돼 있어 델타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지난 3월 대한항공과 조인트 벤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6월 정식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양사는 JV의 본격 시행을 위한 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항공사 간 조인트벤처는 두 회사가 마치 한 회사처럼 노선을 공동 운영하며 수익도 공유하는 항공사 간 최고 수준의 협력단계다. 조인트벤처는 네트워크 확장과 운임 측면에서 승객들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조인트벤처가 본격 시행되면 양사는 미주 290여 곳, 아시아 80여 곳의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델타항공의 경우 아시아 노선망 확대 뿐만 아니라 환승여객 수요가 높은 인천공항의 이점을 활용해 아시아태평양 노선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드 바스티안 CEO는 "델타는 아시아에서 한정된 유틸리티를 확보하고 있고 일본이 오랫동안 우리의 허브였으나 지금은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양사의 조인트벤처 설립은 도쿄 너머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단순히 인천 하나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인천 너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수많은 목적지들을 본다"며 "새로운 인천 허브는 도쿄 허브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델타항공은 한국 노선 확충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 디트로이트·시애틀 노선에 이어 지난 6월에는 인천~애틀란타 직항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이로써 아시아 시장의 거점 지역이었던 일본(2개)보다 많은 총 3개의 미국 직항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인천~애틀랜타 직항 노선은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애틀란타는 사업상의 용무로 미국을 오가는 비지니스 여객을 포함해 매일 3000명 이상의 한국인 승객들이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수 년 동안 승객 수가 꾸준히 증가해 3년 연평균성장률 (CAGR)은 2%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인천~애틀란타 직항 노선은 지난 여름 동안 90%의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한다"며 "이는 이 시장이 얼마나 많은 잠재성과 성장가능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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