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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7] 곳간에 현금 쌓아두는 대기업들…삼성전자 32조로 최다

  • 송고 2017.10.19 08:07 | 수정 2017.10.19 08:07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현대차, 7.8조로 2위…시총 상위 100대 기업, 127.7조

박광온 의원 "현금 쌓지 말고 적극적 투자 나서야"

삼성전자가 32조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는 등 국내 대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발전을 위해 대기업들이 현금을 쌓아 두기보다는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금융주·우선주 제외)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27조7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8년 전인 2008년 말(36조4300억원) 대비 350.8% 급증한 규모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장사 100대 기업의 자산총액은 777조9800억원에서 2084조4100억원으로 267.9% 증가했다.

기업별로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현금성자산이 32조1100억으로 가장 많았다. 2008년 말(2조3600억원) 대비 1360% 급증했다.

현대차는 2008년 말 1조7600억원에서 지난해 말 7조8900억원으로 4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SK는 600억원에서 7조900억원으로 무려 1만% 이상 급증했고 현대중공업은 648%, 기아차는 336% 증가한 4조3300억원과 3조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적으로 시가총액이 클수록 현금성자산 보유 금액 역시 더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의 현금성자산은 54조7200억원으로 8년 전에 비해 606.2% 증가했고, 상위 20대 기업은 412.7% 늘어난 79조2300억원이었다. 상위 30대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90조6200억원으로 389.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광온 의원은 "대기업들이 현금만 쌓아 두는 것은 장기적으로 회사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일자리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내수가 늘고 결국 모든 경제 주체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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