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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독자개발 'S-Regas' 장착 FSRU 1척 수주

  • 송고 2017.10.19 12:14 | 수정 2017.10.19 13:0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일본 마루베니 컨소시엄과 17만㎥급 1척 건조계약

LNG 재기화설비 시연회 성능 입증…수주로 이어져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2억3000만달러 규모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을 수주했다. 이 선박에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LNG 재기화시스템인 'S-Regas(GI)'가 장착될 예정이며 이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최대 4척의 LNG선을 수주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Marubeni), 소지쯔(Sojitz)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 컨소시엄으로부터 17만㎥급 FSRU 1척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에 1760MW 규모의 가스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FSRU는 이 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한다. FSRU는 해상에서 LNG 천연가스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FSRU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LNG 재기화시스템인 'S-Regas(GI)'가 탑재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리콜 (Glycol) 혼합액을 열매개체로 사용해 액체의 LNG를 기화시키는 S-Regas(GI)는 해수(海水)로 LNG를 직접 가열해 기화시키는 종전 방식에 비해 부식(腐蝕) 우려가 적고 재기화에 사용되는 에너지도 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9월 말 국내외 19개 선주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S-Regas(GI) 실증설비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들 컨소시엄은 삼성중공업의 S-Regas(GI) 개발단계부터 큰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 자리에 직접 참석해 이 설비의 성능과 안전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새 재기화시스템의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은 결과 시연회를 개최한 지 한달 만에 실제 LNG-FSRU에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비용절감과 품질, 납기관리능력 향상 등 재기화시스템 독자 개발에 따른 효과가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LNG-FSRU 운영비용 절감, 가동율 보장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NG-FSRU는 육상에 LNG 수입터미널을 건설할 때 보다 경제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해 발전∙산업용 가스 수입을 확대하고 있는 중동과 동남아, 중남미 지역 신흥국을 중심으로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선종이다. 이에 따라 향후 발주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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