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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험사기 3700억원…생계형 보험사기 급증

  • 송고 2017.10.19 13:43 | 수정 2017.10.19 14:28
  • 이나리 기자 (nallee87@ebn.co.kr)

'블랙박스·CCTV 영향' 車보험 사기 비중은 44%로 낮아져

금감원 "보험사기 근절 위해 상시감시·기획조사 강화"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3703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적발액수가 6.4%(223억원) 늘었다.

적발 인원은 모두 4만41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 증가했다.

1인당 평균 보험사기 금액 역시 840만 원으로 고액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허위 또는 과다 입원·진단 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전체의 75.2%(2786억원)로 가장 많았다.

살인·자살·방화 등 고의로 사고를 유발하는 형태는 12.1%(446억원), 자동차사고 피해 과장은 6.2%(230억원)를 각각 차지했다.

손해보험 관련 보험사기가 전체 적발금액의 90.1%에 달했다.

상반기 전체 보험회사 사고보험금 21조4000억원 중 손해보험 관련 보험금이 14조2천억원으로 66.3%를 차지했고, 보험사고 원인 역시 다양하기 때문이다.

다만 보험사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자동차보험 비중은 2014년 50.2%에서 꾸준히 감소해 올해 상반기에는 44.4%로 떨어졌다.

블랙박스·폐쇄회로(CC)TV 설치가 보험사기 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사기 적발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30∼50대(3만540명)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다.

고령화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6.4%를 점유할 정도로 증가했다. 고령층의 경우 과거 병력을 속여 보험에 가입하고, 이미 있었던 질병 관련 보험금을 청구하는 유형의 비중이 높았다.

남성 적발자가 전체의 68.1%, 여성은 31.9%였다.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와 보험회사는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제보 3천433건에 대해 포상금 12억5천만원을 지급했다.

포상금액은 지난해 상반기(8억9000만원)보다 41% 급증했다.

음주·무면허 운전 관련 포상이 48.1%를 차지했다.

김상기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부국장은 "상시감시 시스템을 통해 공동 기획조사를 추진하는 등 보험사기 근절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며 "조사 인프라 고도화로 보험사기 적발실적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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