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5.3℃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3.0 -3.0
EUR€ 1466.6 -5.8
JPY¥ 886.4 -2.3
CNY¥ 189.0 -0.6
BTC 95,701,000 111,000(0.12%)
ETH 4,679,000 104,000(2.27%)
XRP 784.4 3.2(-0.41%)
BCH 724,700 11,600(-1.58%)
EOS 1,235 26(2.1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도레이, 부직포·분리막 등 한국에 1조원 투자…매출 5조원 목표

  • 송고 2017.10.19 14:27 | 수정 2017.10.19 15:0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도레이첨단소재·TBSK·TBCK·스템코 등 4社 핵심사업 확장

부직포 세계 1위 도약…새만금 PPS 수지·컴파운드 추가 증설

도레이는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기 경영과제와 한국 내 사업확대 의지를 밝혔다. 도레이 본사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사진 왼쪽)과 한국도레이 대표 이영관 회장이 참석했다.

도레이는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기 경영과제와 한국 내 사업확대 의지를 밝혔다. 도레이 본사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사진 왼쪽)과 한국도레이 대표 이영관 회장이 참석했다.

일본 화학그룹 도레이(TORAY)가 한국에 2020년까지 총 1조원 투자를 집행한다. 매출 규모도 5조원대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레이는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영전략과 한국 내 사업확대 의지를 밝혔다. 도레이 본사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과 한국도레이 대표 이영관 회장이 참석했다.

◇위생재용 PP부직포 증설…PET 부직포 사업 확장
도레이첨단소재는 아시아 1위 스펀본드(Spunbond) 부직포 사업에 115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구미 5산업단지 4공장을 착공, PP(polypropylene) 6호기를 증설했다.

PP부직포는 프리미엄 위생재 용도로 사용된다. 도레이는 연간 1만8000톤의 부직포 생산규모를 갖췄다. 내년 완공되면 한국에서만 연산 6만4000톤 규모의 공급능력을 확보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중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과 전략적으로 연계해 아시아 시장 수요 증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용 고부가가치 용도가 확대됨에 따라 도레이는 PET(Polyester) 부직포 증설도 추진한다. 아시아 1위를 넘어 세계 1위 부직포 메이커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추가 증설
도레이는 새만금산업단지에 2000억원을 들여 작년 7월 준공한 PPS(Poly Phenylene Sulfide) 수지사업에 추가로 1000억원을 투자·증설한다.

증설을 마치면 PPS 수지는 연산 1만8600톤, 컴파운드는 연산 6600톤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한국 최대 PPS 수지 및 컴파운드 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

PPS 군산공장은 도레이 PPS 수지사업의 해외 첫 거점이다. 세계 최초로 원료-수지-컴파운드에 이르는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했다.

◇2차전지 분리막 2020년까지 4000억 투자
도레이는 분리막 코팅 부문에 1500억원을 투자, 생산능력을 4배 키운다. TBSK와 TBCK도 대규모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TBSK는 올해 2000억원 투자에 이어 2020년까지 2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생산량을 3배 증설한다. 이에 따른 코팅능력 증설에 1500억원을 투자,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등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확대에 능동적으로 대비한다.

TBSK의 분리막은 전자기기·자동차 등 리튬이온전지에 폭넓게 사용된다. 최근 분리막 수요의 견조한 확대와 전기차용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스템코, 2020년 6000억원 매출 목표
스템코(STEMCO)는 경박단소 트렌드에 맞춘 다층기판, 기존 FPC를 COF와 통합한 SOF 등으로 신규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0년 6000억원의 매출이 목표다. TV, 노트북,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용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얇은 폴리이미드 필름 위에 머리카락의 1/5 두께의 미세배선을 형성한 1-Metal COF(Chip On Film)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양면 COF인 2-Metal COF를 생산한다. 고집적 회로 구현 기술과 플렉서블 필름 기술을 강점으로 업계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도레이는 어떤 회사?
도레이는 1963년 한국에 나일론 제조기술 공여로 진출한 이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케미칼, 스템코,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코리아(TBSK), 도레이BSF코팅코리아(TBCK) 등 주요 관계사들이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한다.

한국도레이그룹은 2016년 기준 매출 2조8000억원으로 도레이 전체 매출의 14%를 차지한다. 향후 약 1조원에 달하는 추가 투자를 통해 2020년 매출 5조원 달성이 목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18:42

95,701,000

▲ 111,000 (0.12%)

빗썸

04.24 18:42

95,615,000

▲ 115,000 (0.12%)

코빗

04.24 18:42

95,544,000

▲ 44,000 (0.0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