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관 회장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
한국도레이그룹이 '도레이과학진흥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다.
도레이는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영전략과 한국 내 사업확대 의지를 밝혔다. 도레이 본사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과 한국도레이 대표 이영관 회장이 참석했다.
이영관 회장은 "과학진흥재단을 설립해 화학을 비롯한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금 지원과 개발 격려를 통한 성과 창출, 차세대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국내 4개사가 매년 공동 출연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한국도레이사회봉사단'을 발족, 임직원이 참여형 사회공헌도 확대할 계획이다.
도레이는 간담회에서 한국에 2020년까지 총 1조원 투자를 집행한다고 밝혔다. 매출 규모도 5조원대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레이는 1963년 한국에 나일론 제조기술 공여로 진출한 이래 매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케미칼, 스템코,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코리아(TBSK), 도레이BSF코팅코리아(TBCK) 등의 관계사를 두고 있다. 한국도레이그룹은 2016년 기준 매출 2조8000억원으로 도레이 전체 매출의 1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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