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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합병무효 기각' 불확실성 제거…사업 탄력 기대

  • 송고 2017.10.20 09:24 | 수정 2017.10.20 09:30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무효소송 승소판결 영향 불확실성 제거

삼성물산 합병 이후 실적 개선…승소 영향 수주, 사업 탄력 예상

삼성물산 상사부문_잠실사옥[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상사부문_잠실사옥[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 합병이 무효가 아니라는 법원의 판결로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계열사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일 삼성물산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법에 따라 적법한 절차에 의해 합병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함종식)는 지난 19일 삼성물산의 옛 주주인 일성신약 등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합병 무효 소송 선고공판에서 일성신약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합병에 경영상의 합목적성 등이 인정되므로 지배력 강화의 목적이 수반됐다고 해 합병목적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합병비율이 구 삼성물산 및 주주들에게 불리했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고 판단했다.

흑자전환에 돌입한 삼성물산은 이번 판결의 영향으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계자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무효가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에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언급했다.

건설, 상사, 리조트, 패션, 급식자재, 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삼성물산은 상반기 매출액 14조215억원, 영업이익 392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28조1030억원)의 절반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상반기만 해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400억원 대비 180% 증가했다.

특히 삼성물산에서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건설부문과 상사부문의 실적 호진으로 3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물산의 매출액은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4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2분기 이후 꾸준한 이익 안정화로 상사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0억원 상승한 330억원, 건설부문도 전년비 20억원 상승한 15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합병 이후 3분기 연속 건설 해외부문 등 빅배스(Big Bath)로 올해 삼성물산 건설·상사 부문 이익은 합병 이전(2014년) 대비 1700억 수준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합병을 통한 빅배스가 없었다면 현재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는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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