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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7] "농·축협 보유 한진해운 채권 1085억원 휴지조각"

  • 송고 2017.10.20 11:38 | 수정 2017.10.20 14:10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전국 96개 농·축협 피해…경북지역 손실액 219억원 가장 커

박완주 의원 "농협은 재발 방지책 마련해야"

박완주 의원.ⓒ박완주 의원실

박완주 의원.ⓒ박완주 의원실

지난 2월 한진해운 파산 이후 농협이 직격탄을 맞았다. 전국 96개 지역 농·축협에서 총 1085억원 규모의 한진해운 채권 전액이 증발했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조선·해운업 회사채 보유 현황'에 따르면 지역 농·축협이 조선·해운업에 투자한 회사채 2397억원 중 한진해운 채권 1085억원(45%)이 전액 손실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진해운 채권 1085억원 외에도 지난해 채권 공정가치 평가결과에 따라 현대상선의 102억원이 손실처리되면서 지역 농·축협은 9월말 기준 총 1187억원의 회사채를 손실처리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역 농·축협이 보유하고 있는 조선·해운업 회사채 중 투자 잔액은 1210억원으로 현대상선 894억원, SK해운 261억원, 현대중공업 40억원, 현대삼호중공업 15억원 등이다.

한진해운 투자 손실을 지역으로 보면 경북지역이 21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160억원, 경기 127억원, 충북 112억원 순이다.

투자지점별로 보면 경기가 지점당 평균 21억원, 경남이 10억원, 경북이 9억원, 충북이 7억원 순으로 경기지역 지점들의 투자 손실액수가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점은 74억원의 손실을 봤고 가장 적은 피해액은 1억원으로 지점별 편차가 컸다.

박 의원은 "지난해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손실을 우려했지만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다"며 "농협은 즉각 각 지역 농·축협들의 자본건전성을 파악하고 그 피해가 농민에게 전이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산운용 전문 인력이 부족한 지역 농·축협은 투자 손실 방지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농협은 향후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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