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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애플워치3 LTE 서비스 중단시켜"

  • 송고 2017.10.20 15:12 | 수정 2017.10.20 15:16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애플워치 내장 eSIM 사용자 식별 불가 이유 지목

WSJ "중국 정부, 자국 스마트폰 기업 보호 목적"

ⓒ애플

ⓒ애플

중국의 3대 국영 무선통신사업자 가운데 하나인 차이나 유니콤이 최근 신규 애플워치 가입자에 대한 LTE 지원을 중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WSJ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중국은 휴대전화 사용자가 실명으로 네트워크 서비스에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애플워치에 내장된 '임베디드 SIM 카드'(eSIM)로는 애플워치 사용자를 식별할 수 없어 중국 규제 당국이 무선통신 사업자들에게 이 서비스를 중단토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WSJ는 "이런 중국 당국의 움직임은 애플과 중국 정부의 갈등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애플의 실시간 스트리밍 앱에 대한 엄격한 규제에 나섰고, 애플 스토어의 중국 버전에서 400개 이상의 VPN 응용프로그램을 제거했다. 또 중국 앱 개발자들은 애플이 무단으로 중국 개발자들의 앱을 삭제했다며 반독점 당국에 고발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의 애플에 대한 규제 강화는 스마트폰 시장 경쟁 가속화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 WSJ의 분석이다. 중국 정부가 노골적으로 자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애플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이 올해 가을 내놓은 최신형 애플워치 3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LTE 통신 모듈 기능이다. 아이폰이 없어도 전화를 걸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GBH 인사이트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워치 구매 희망자의 80%가 새로운 셀룰러 기능 때문에 애플워치를 사고 싶다고 응답할 만큼 이 기능은 애플워치 판매의 중요한 추진력"이라면서 "중국 시장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면 애플워치 판매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에서 애플워치 LTE 서비스 기능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애플 주가는 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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