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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저소득 신장이식 환자 위한 기부금 2억원 전달
- 송고 2017.10.20 15:21 | 수정 2017.10.20 15:21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국내 유일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기관…
2012년부터 11억원 기부로 171명 새 삶
문창용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가운데)이 20일 서울시 수서동 소재 밀알복지재단에서 저소득 신장이식 환자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한 후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대표(왼쪽),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0일 서울 수서동 소재 밀알복지재단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대표,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신장이식 환자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캠코의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신장이식 환자들의 건강한 삶과 정상적인 경제활동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11억3000만원을 기부해 171명의 신장질환 환자들이 새로운 삶을 찾았다.
특히 이번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신장이식 환자들의 수술지원뿐만 아니라 재단 내 직업재활센터와 연계해 사회에 건강한 경제주체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밑거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가 신장이식 수술비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한 공공기관인 만큼 신장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신장이식 환자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함으로써 따뜻한 금융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소득 취약계층 신장질환 환자들은 캠코와 밀알복지재단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병원, 한국신장장애인협회 등을 통해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장기증자와 신장이식 환자는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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