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협상 통해 극적 합의, 노조원 21일 현장 복귀
공장 3곳 곧 가동 재개, 맥주공장 매각작업 속도
하이트진로 노사가 극적인 임단협 합의를 이뤘다. 임금은 4% 인상하고, 노조원들은 내일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20일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노사는 지난 19일 저녁부터 20일까지 집중협상을 통해 임금 4% 인상을 포함한 임단협안에 합의했다.
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이어져오던 파업을 종료하고 주말인 21일부터 생산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로써 가동이 중단된 맥주소주 공장 3곳이 곧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거래처와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노사가 협력해 물량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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