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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면세점 입찰…신라 "참가한다"·롯데 "유력 검토"

  • 송고 2017.10.20 17:17 | 수정 2017.10.20 17:2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설명회에 국내외 유력 유통업체 11곳 참여

임대료 방식 영업요율로 변경, 한화 "참여 안해"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사진=한화갤러리아]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사진=한화갤러리아]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이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롯데와 신라가 입찰 참가 후보로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지만, 임대료가 기존 공항면세점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업체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20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롯데, 신라, 신세계, 두산, 한화갤러리아, 현대백화점 등 국내 유통 대기업 외에 세계 1위 사업자인 듀프리 등 총 11곳이 참석했다.

면세점 입찰에 참가하려면 반드시 이날 설명회에 참석해야 한다. 입찰 마감은 다음달 6일 오후 4시까지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임대료 방식이 변경돼)조건이 좋다"며 "영업요율 등 여러가지로 검토하고 있는데 입찰 참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도 "(입찰)간다"며 "신라는 타 면세사업자보다 국제공항 운영 경험도 있고, 제주도에서도 영향력이 큰 기업이기 때문에 우위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다만 이번 면세점 입찰을 앞당긴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면세법 개정 이후 첫 입찰이어서 달라진 입찰 절차의 정보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실제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인 한화갤러리아는 적자 누적으로 사업권을 반납해 올해 연말까지만 운영한다. 현대백화점과 두산도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입찰 공고에서 최소 영업요율을 20.4%로 제시했다. 영업요율은 매출액에서 임대료를 산정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기존 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영업요율로 환산하면 30∼35% 수준이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으로 당장은 어렵지만 제주공항 면세점은 인천, 김포와 함께 중요한 거점"이라며 "임대료 방식이 고정액에서 영업요율로 바뀐 점 등을 고려해 업체들이 입찰 참여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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