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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태양광 신시장 급부상…한화큐셀 '수혜'

  • 송고 2017.10.23 06:00 | 수정 2017.10.23 08:2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노르웨이 태양광업체, 이란에 29.4억달러 대규모 투자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터키 이어 중동 시장 관심"

[자료=솔라파워 유럽,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솔라파워 유럽,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최근 미국과 중국 등 거대 시장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함에 따라 글로벌 태양광 업계가 신시장으로 중동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3일 태양광업계와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사가 에너지(Saga Energy)사는 이란의 국영 에너지 개발회사인 아민 에너지(Amin Energy)와 29억4000만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사가 에너지는 이란에도 태양광 모듈 공장을 건설해 전체 필요 태양광 모듈의 일부를 생산할 예정이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인증을 거부해 외국자본의 이란 투자 여부에 대한 불확실 요소가 존재하지만 알제리, UAE 등 일부 국가 중심의 중동 태양광 시장에서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에 이어 이란이라는 대형 시장 출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중동지역은 전세계에서 태양광 발전 조건이 가장 좋은 지역 중 하나이다. 강하고 지속적인 일조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아직까지 태양광 발전 현황은 미미하다. 전체 발전 용량의 0.4% 수준만이 태양광이 담당하고 있는 것.

하지만 최근 중동지역이 높은 고용 창출 효과와 화석연료 중심의 자국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에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 알제리는 2030년까지 20GW, 사우디아라비아는 2040년까지 40GW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자료=솔라파워 유럽, 한화투자증권]

[자료=솔라파워 유럽, 한화투자증권]

솔라파워 유럽(Solarpower Europe)에 따르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태양광 발전소가 지난해와 올해까지는 2.2GW에 불과하지만 2018년 6GW, 2019년 7.5GW, 2020년 7.7GW, 2021년 8.1GW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신 연구원은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중동 국가들이 자국의 자금보다 외부의 투자 자금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확산 속도가 더디지만 이번 이란의 대규모 외국 투자 자금 유치 및 태양광 발전소 설치 모델이 초기에 성공적으로 안착 되면 중동지역 전반으로 투자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건설된 중동지역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경쟁력 있는 원가를 확보해 별도의 정부지원금보다는 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 투자가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태양광 에너지 1위 기업인 한화큐셀도 중동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지난 6월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터키를 비롯한 중동 시장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태양광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고려할만하다"고 언급해 중동 태양광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한화큐셀은 18.3MW로 터키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건설해 터키 태양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최근에는 터키 칼리온(Kalyon)사와 함께 터키 정부가 발주한 1.5GW에 이르는 대규모의 태양광 전력 판매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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