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19
8.7℃
코스피 2,657.09 28.75(-1.07%)
코스닥 889.62 4.86(-0.54%)
USD$ 1337.9 1.4
EUR€ 1454.7 1.5
JPY¥ 893.4 -3.0
CNY¥ 185.6 0.1
BTC 96,998,000 2,300,000(-2.32%)
ETH 5,016,000 235,000(-4.48%)
XRP 897.2 7.9(-0.87%)
BCH 551,900 34,800(-5.93%)
EOS 1,374 120(-8.0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클로즈업] 최종식 쌍용차 사장의 ‘뚝심’...한국지엠 제치고 3위 ‘껑충’

  • 송고 2017.10.20 17:49 | 수정 2017.10.20 17:51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티볼리 현대기아차 코나, 소토닉이 압박하지만 선방" 평가

"지난 7년 동안 브랜드 정체성 살리며 재정비...신차개발 주력"

최종식 사장.ⓒ쌍용자동차

최종식 사장.ⓒ쌍용자동차

소형 SUV ‘티볼리’. 티볼리는 쌍용자동차의 간판 브랜드가 됐다.

신차 개발에 매진해온 쌍용자동차가 티볼리로 히트를 치며 한국지엠자동차를 제치고 9월 완성차업계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재연임된 최종식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녹록지 않은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환경을 돌파하고 있다.

최종식 사장은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가 잘했다기 보다 한국지엠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그렇다”면서 “업계 순위 보다는 판매규모를 25만대로 볼륨을 키우는데 중점을 둬 경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그간 소회와 함께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쌍용차가 2011년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지난 7년 동안 중점적으로 라인업을 재정비해 왔다. 기존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지만 새제품을 개발해서 신모델로 바꾸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장 변화에 티볼리를 투입했고 올해는 렉스턴 새모델을 출시했다”며 “내년에 픽업트럭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고 2019년부터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상품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가 9년만에 흑자전환할 수 있던 배경에 시장의 흐름을 읽고 2015년 소형 SUV 티볼리를 출시한 최 사장의 전략이 큰 몫을 했다.

쌍용차는 지난 9월 내수 9465대, 수출 3703대 포함 총 1만3168대를 판매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 판매 3위를 기록했다. 2017년형으로 업그레이된 티볼리, G4 렉스턴 등 신차의 힘이다.

시장 3위를 지키던 한국지엠차는 쌍용차의 소비자의 니즈를 공략한 적극적인 신차 출시에 결국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현대기아자동차가 최근 소형 SUV 코나, 소토닉을 출시하며 쌍용차를 압박하고 있는 형국이다. 쌍용차가 9월 업계 3위를 차지했지만 소형 SUV만 따로 보면 티볼리는 코나에 밀려 2순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코나 5386대, 티볼리는 5097대다. 근소한 차이로 볼 수 있지만 8월에 이어 두달 연속 1위를 코나에 내줬다.

이같은 상황에 최 사장은 “티볼리는 국내 시장에서 보면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7월부터 현대차 코나가 위에서, 기아차 스토닉이 아래에 포지션한 상황으로, 위아래로 티볼리를 압박하고 있다. 트랙스, QM3도 있고 상당히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티볼리 국내 판매량은 4000~500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티볼리는 국내시장에서 포지션이 정해져 있다”며 “상품성을 놓고 봤을때 넘버1 마켓셰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보면 아무래도 코나는 신차효과가 있으니까 티볼리와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 사장은 내수 판매와 함께 특히 G4 렉스턴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57.09 28.75(-1.07)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19 14:02

96,998,000

▼ 2,300,000 (2.32%)

빗썸

03.19 14:02

96,295,000

▼ 2,737,000 (2.76%)

코빗

03.19 14:02

96,637,000

▼ 2,498,000 (2.5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