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밸류에이션 재부각…저평가 가치주에 ‘관심’

송고 2017.10.22 00:00 | 수정 2017.10.21 21:47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실적·시황 회복세 힘입어 IT 업체들 주가반등 기대

3분기보다 4분기·2018년 영업익 및 실적 증가 전망

실적과 시황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픽사베이

실적과 시황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저평가된 가치주들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추천했다.

◆ KB증권 “KT, 포스코, CJ제일제당

KT는 IPTV, 인터넷 등 유선사업의 우호적 업황으로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기가인터넷 보급률은 타사 대비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유선인터넷 매출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중국의 내수 수요 증가로 철강산업 공급과잉 문제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분기 소재식품 원가 상승, 해외사료 업황 악화, 가공식품 판촉비 증가 등으로 부진했으나 3분기부터 이와 같은 요인들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 2분기는 21.9% 감소했으나 3분기 4.5% 늘어난데 이어 4분기는 29.4%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신한금융투자 “비에이치, 테스, LG디스플레이”

단기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비에이치는 아이폰X 출시 임박으로 FPCB 공급 모멘텀이 예상된다. 비에이치는 3분기 219억원, 4분기 288억원에 이어 내년 1003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있으며 3분기 10%대의 수익성이 확인될 경우 내년 추정치는 상향이 필요하다.

테스는 삼성전자 수요증가에 동행하는 CAPEX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전환효율 둔화로 동일수요를 위한 장비투자 요구량이 늘어나고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 실적은 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연말 LCD TV 세트 재고소진으로 2018년 2분기 LCD업황이 반등하고 6세대 첫 번째 중소형 OLED라인(E5) 수율 안정화로 고객확보가 전망된다.

◆ 대신증권 “네오팜, SK하이닉스, 이엠텍

네오팜은 아토팜과 리얼베리어 제품이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하면서 중국에 대한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실적 핵심지표에 해당하는 DRAM 및 2D-NAND 고정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전개하고 있다. DRAM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시장에 집중해 내실을 다지고 있는 하이닉스는 서버 DRAM 매출비중이 30%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엠텍은 스마트부품에서 완제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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