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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 개최

  • 송고 2017.10.22 15:07 | 수정 2017.10.22 15:0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15명 본선 진출자들, A380·A330 가상 항공기 조종하며 빼어난 실력 뽐내

상위 수상자, 상장과 상패 비롯해 제주 정석비행훈련원 견학 기회도 제공

대한항공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 전무(오른쪽)와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 대상 수상자 박민수 군(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대한항공

대한항공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 전무(오른쪽)와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 대상 수상자 박민수 군(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2일 서울 에어쇼가 열리는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2017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의 민간 항공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 대회에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비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사용했다.

100여명이 참가한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5명의 참가자들은 대한항공 항공기와 똑같이 디자인 된 A380과 A330 가상 항공기를 조종했다.

참가자들은 여객기 이·착륙 능력, 안전하고 정확한 항로 비행 등 평소 갈고 닦은 조종 기술을 선보였다.

현직 대한항공 기장 및 훈련 교관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본선에 올라온 참가자들의 조종 능력과 항행 보조시설 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결선 진출자 3명을 선발했다.

결선 진출자들은 초대형 항공기 A380을 마치 전문 조종사처럼 악기상 속에서도 안전하고 능숙하게 조종하며 목적지 공항에 착륙시키는 탁월한 조종 실력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최종 결선에 진출한 3명에게 상장과 상패 그리고 제주 정석비행훈련원 견학의 기회를 수여했다. 아울러 본선에 참가한 15명 전원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대한항공 측은 "앞으로도 푸른 하늘을 향해 꿈을 키우며 도전하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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