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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이제는 세계다"…'더 CJ컵' PGA투어 대성공

  • 송고 2017.10.23 09:03 | 수정 2017.10.23 10:35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총 3만5000명 관람, 전세계 227개국 10억가구 시청

이 회장 중계방송 깜짝 등장 "전세계 라이프스타일 이끌 것"

이재현 CJ그룹 회장(왼쪽)이 더CJ컵 PGA 대회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왼쪽)이 더CJ컵 PGA 대회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그룹]


'글로벌 CJ'의 첫단추 격인 더CJ컵 PGA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CJ그룹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외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23일 CJ그룹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나인브릿지 클럽에서 열린 'THE CJ CUP @ NINE BRIDGES'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PGA투어 정규대회로써, 전세계에 한국 문화와 브랜드를 확산하는 글로벌 스포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CJ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CJ는 설명했다.

대회 기간동안 평일에도 매일 5000~6000명의 갤러리가 몰려 총 3만5000여명이 관람했다. 갤러리들은 세계적 선수들의 경기를 눈 앞에서 감상하고 다양한 한식 메뉴와 엑스포에 마련된 골프용품, 화장품 등 한국의 브랜드 등을 체험하며 세계적 스포츠 축제를 즐겼다.

전세계 227개국 10억 가구에 방송된 이번 대회를 통해 CJ그룹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재현 회장은 대회기간 동안 현장에 머물며 PGA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를 직접 챙겼다.

이 회장은 중계방송에 나와 그룹의 비전과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2라운드 방송 중간 등장한 이 회장은 "기업이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예를 들어 CJ대한통운이 실버택배를 통해 2017년 포춘지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의 하나로 CJ가 뽑힌 데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결승전 중간 방송된 인터뷰에서는 "CJ그룹은 식품·생명공학·물류·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글로벌 사업 범위를 더욱 확장해 전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끌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더 CJ컵은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고 K-컬처를 확산시키는 스포츠·문화 플랫폼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대회장에 마련된 비비고 한식존에서 관람객들이 음식을 즐기고 있다.[사진=CJ그룹]

대회장에 마련된 비비고 한식존에서 관람객들이 음식을 즐기고 있다.[사진=CJ그룹]

대회 메인 스폰서인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부스는 대회 기간 동안 준비한 2만 그릇의 메뉴를 모두 판매하며 갤러리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THE CJ CUP 한정메뉴인 ‘전복김밥’은 갤러리들 사이에서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며 준비한 물량이 매일 오전 완판됐다.

대회 개막 직전인 지난 17일 진행된 ‘비비고 갈라디너’에서는 해외 선수들과 PGA투어 관계자들에게 궁중음식을 제공해 한식의 맛과 멋을 즐겼다. 19일부터 한식의 건강함과 비비고의 편리성을 강조한 '한식을 즐겨라'(SHARE KOREAN FLAVOR) TV 광고를 론칭해 미국 전역을 비롯한 전 세계 84개국에 방송됐다.

PGA 투어 제이 모나한(Jay Monahan) 커미셔너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음식과 엔터테인먼트, 음악, 역사 등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10년간 대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비비고와 한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종 골프브랜드 JDX는 준비한 모자 제품이 대회 첫날 완판되고 패딩 제품도 물량이 부족해 서울에서 제품을 공수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JDX 마케팅팀 김길웅 이사는 “THE CJ CUP을 통해 국내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고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며 “내년 상반기 미국에 2개 매장을 오픈하며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 MD상품을 독점 판매한 골프 액세서리 업체 화이트볼은 제품 판매와 함께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화이트볼 박귀근 마케팅팀장은 “브랜드를 알릴 기회가 많지 않은데 세계적인 대회에 참여해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와 PGA 13승에 빛나는 아담 스콧이 모델로 나선 제주 홍보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제이슨 데이와 아담스콧은 제주의 음식과 서핑 등을 즐기며 제주 알리기에 앞장섰다. 이번 홍보영상은 30개 언어로 제작되어 대회 기간 동안 10억 가구에 방영됐다.

대회 운영을 총괄한 CJ주식회사 마케팅실 경욱호 부사장은 "국내 최초 PGA투어 정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CJ그룹은 향후 10년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한국 남자골프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CJ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 CJ CUP @ NINE BRIDGES는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국내에서 개최된다. 대회 총 상금은 미화 925만 달러로 CJ그룹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상금을 매년 25만 달러씩 증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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