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5.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0,534,000 1,429,000(1.44%)
ETH 5,073,000 62,000(1.24%)
XRP 897.5 17.1(1.94%)
BCH 812,100 40,400(5.24%)
EOS 1,526 11(0.7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국감 2017] 산업은행 고위 퇴직자, 대출기업 20곳 재취업

  • 송고 2017.10.23 09:55 | 수정 2017.10.23 09:55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대출기업 20곳, 대출총액 2조9449억원

대출 계약 최대 11년전부터 최소 1년 미만 전 승인

산업은행 대출기업 재취업자 현황.ⓒ김해영 의원실

산업은행 대출기업 재취업자 현황.ⓒ김해영 의원실

최근 4년간 산업은행 고위 퇴직자가 대출기업 20곳에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업은행 퇴직자 재취업 및 대출계약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은과 대출계약이 이뤄진 20개 업체에 산은 고위퇴직자 20명이 재취업했다.

2014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재취업한 산은 고위퇴직자 20명은 이보다 앞서 산은이 대출 계약을 승인한 20곳의 회사에 재취업했으며 이들 회사의 대출총액은 2조9449억원 규모다.

모든 대출계약은 산은 고위 임직원이 퇴직하기 전에 이뤄졌으며 최대 11년 전부터 최소 1년 미만 전에 승인이 이뤄진 대출도 있었다.

산은 퇴직자 20명은 과거 대출계약이 이뤄진 기업의 대표이사 직급으로 4명, 부사장 4명, 재무담당 이사(CFO) 7명, 감사 2명, 본부장, 고문, 이사 등을 비롯해 고위직 임원으로 재취업했다.

산은 고위 퇴직자의 재취업 관행은 산은 출신 인사들의 전문성과 투·출자 회사에 대한 감시 및 경영투명성 확보라는 명분으로 지속적으로 이뤄져왔으나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비롯한 여러 사례에서 제 역할을 못한 채 퇴직자의 일자리 보장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

김해영 의원은 "산업은행 고위 퇴직자가 과거 대출계약을 맺은 기업으로 재취업하는 것은 보은성을 비춰질 소지가 높다"며 "국책은행으로서 책임성과 공공성 확보를 이루기 위한 실효성 있는 혁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3:56

100,534,000

▲ 1,429,000 (1.44%)

빗썸

03.29 03:56

100,427,000

▲ 1,663,000 (1.68%)

코빗

03.29 03:56

100,264,000

▲ 1,227,000 (1.2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