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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7] "한진해운 파산 1년…현대상선에 독 됐다"

  • 송고 2017.10.23 14:12 | 수정 2017.10.23 14:21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현대상선까지 이미지 하락…선사점유율도 떨어져

박찬대 의원 "한진 알짜자산 현대에 넘긴다는 계획 어그러져"

ⓒ현대상선

ⓒ현대상선

한진해운 파산으로 현대상선마저도 선사 점유율이 떨어지는 등 오히려 독이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은행과 프랑스 해운분석업체 알파라이너 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현대상선의 글로벌 선사 점유율은 1.6%다.

한진해운의 일부 자산을 흡수한 SM상선은 0.2%를 기록했다. 결국 2개사의 점유율은 1.8%로 한진해운 파산 전 5.8% 보다 떨어졌다.

이는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발생한 물류대란 여파로 국내 선사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고 이 부분이 현대상선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박 의원의 분석이다.

특히 박 의원은 세계 최대 해운 얼라이언스 2M(머스크라인, MSC)과의 동맹이 2020년까지라는 점도 화주 입장에서 의구심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의 정책 실책도 꼬집었다. 박 의원은 "당초 한진해운의 알짜자산을 현대상선으로 흡수 할 것을 자신했지만 롱비치터미널은 MSC에게 넘어갔다"며 "미주노선의 경우도 전체 운임 매출액의 51.9%를 차지하고 있지만 당초 목표보다는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2M과 맺은 선대확장 금지 역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현대상선이 대형 컨테이너선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2020년 뒤 동맹구축에 있어서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많고 이는 공평한 동맹관계 불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매번 현대상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때마다 정부는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결국 제기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도 "주먹구구식의 지원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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