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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7] "한국지엠 철수하나?"…카허 카젬 사장 "경영 정상화 노력" 즉답 피해

  • 송고 2017.10.23 16:55 | 수정 2017.10.23 16:57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카허 카젬 사장 한국산업은행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지상욱 의원 철수설 여부 묻는 여러차례 질문 모두 즉답 피해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23일 정무위원회의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한국지엠의 철수설을 묻는 질문에 "경영 정상화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은 "한국지엠 사장이 된 후 '한국 시장은 GM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는 이야기를 지속해 왔는데 이 자리에서 철수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할 수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카젬 사장은 "나를 포함한 경영진들은 현재 한국지엠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지 의원은 "철수 여부에 대해 예스나 노로 답변해 달라"고 했지만 카젬 사장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반복하며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다시 한번 지 의원이 "노력을 했지만 정상화가 되지 않으면 철수할 수도 있다고 이해될 수 있다. 철수 여부에 대해 정확하게 답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카젬 사장은 "노력하고 있다"고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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