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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업계, OTT 시장 공략 가속…"넷플릭스 잡아라"

딜라이브, CJ헬로비전, 스카이라이프 등 OTT 시장 잇따라 진출
유료방송 넘어서 OTT 시장 선점으로 경쟁력 강화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17-10-24 08:50

▲ CJ헬로비전이 TV 기반의 차세대 동영상서비스(OTT) '뷰잉(Viewing)'을 첫 공개했다.ⓒCJ헬로비전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케이블 업계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 사업자인 딜라이브와 CJ헬로비전,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 등이 잇따라 OTT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OTT(Over The Top)란 인터넷을 통해 TV 프로그램,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OTT는 유료방송에 비해 저렴하고 인터넷에 연결돼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TV프로그램 등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OTT 시장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자는 미국의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세계 1위 온라인 유료 동영상 콘텐츠 제공 사이트로 지난 4월 기준으로 전 세계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옥자'와 같은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넷플릭스와 비슷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딜라이브, CJ헬로비전, KT스카이라이프 등 유료방송업계는 OTT 서비스 출시와 함께 자체제작 콘텐츠를 내놓으며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지난달부터 OTT 서비스를 시작한 딜라이브는 종합 멀티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위해 17개 지역SO명칭을 '딜라이브 oo케이블방송'에서 '딜라이브 oo케이블 OTT방송'으로 변경했다.

딜라이브는 총 255개 채널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디지털방송과 OTT박스를 묶어 '딜라이브 스페셜' 서비스를 출시했고 '딜라이브 i(아이)' 앱을 통해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딜라이브i를 통해 현재 딜라이브 플러스에서 제공되고 있는 딜라이브 무비&드라마, iHQ 예능 콘텐츠를 대폭 보강한 총 1500여편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시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7월부터 판매된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는 누적 기준으로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가입자수를 급속히 늘리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지난 17일 TV 기반의 OTT 서비스 '뷰잉(Viewing)'을 공개했다. 뷰잉은 넷플릭스(Netflix)·티빙(TVING)·푹(pooq)·유튜브(YouTube) 등 국내외 최강의 콘텐츠를 모두 제공한다.

내달 1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뷰잉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이 적용돼 사용자의 취향을 파악해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뷰잉 디바이스의 사전 예약판매는 이날부터 지마켓을 통해 진행된다. 본판매는 공식 서비스 런칭에 맞춰 내달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담당(상무)는 "중장기적으로 스마트자동차와 백색가전으로 OTT스크린을 확대해 수익모델을 다변화하고 OTT 대형화를 위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등 침체된 국내 미디어시장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도 지난달 19일 OTT 서비스 텔레비(TELEBEE)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텔레비는 '한국(KT스카이라이프), 중국(샤오미), 미국(구글)' 3국 합작으로 탄생한 OTT 서비스다. 약정과 위약금 없는 저렴한 요금(기본 월 3300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다국적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차원이 다른 비디오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에 걸쳐 텔레비 셋톱박스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옥션과 지마켓을 포함해 내달부터 11번가, 쿠팡, 티몬, 위메프, 카카오 등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동시에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텔레비 하드웨어 자체의 강점도 유지한다는 복안이다.

류신호 KT스카이라이프 융합사업실장은 "신규 OTT 서비스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판매 루트를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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