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구야쿠르트 배달로 받아볼 수 있어
강남 젊은 여성소비층에서 인기 많아
오리온은 ‘마켓오 디저트’가 전국 판매 개시 4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50만개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판매량이 1만9000개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이커리 전문점의 인기 디저트 일평균 판매량이 3000개 정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주문 배달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는 특수한 채널임에도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마켓오 디저트는 한국야쿠르트가 배달 서비스를 맡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6년 국내 디저트 시장은 8조9760억원으로 전년대비 13.9% 증가했다.
마켓오 디저트는 서울 강남 등에서 맛본 젊은 여성소비층 사이에서 간편하게 배달시켜 먹는 디저트로 알려지며 전국적으로 인기가 확산됐다.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를 30% 가량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등 가성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마켓오 디저트는 오리온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랩오(Lab O)의 인기 메뉴를 기반으로 만든 제품이다.
고급 원재료를 사용한 생크림 치즈롤, 스틱 치즈케이크, 생크림 카스테라 등 3종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이프레시를 통해 주문하면 이틀 후에 희망 장소로 받을 수 있으며,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서도 현장에서 즉석 구매가 가능하다.
오리온 관계자는 "품질뿐만 아니라 배달 앱 서비스의 인기 등 편의성을 중요시 여기는 젊은 소비층의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아 떨어진 것이 주효했다"며 "겨울에 어울리는 디저트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신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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