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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러시아 투자…자산운용사 관심 '쑤욱'

  • 송고 2017.10.24 11:01 | 수정 2017.10.24 11:01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러시아 '신 동방정책'…2025년까지 10조루블 규모 투자

증시 2월 1196.99로 1년래 최고치…추가상승 여력 높아

24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연초부터 지난 23일까지 출시된 러시아펀드는 12개로 집계됐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위치한 한 교회의 모습. 사진=픽사베이

24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연초부터 지난 23일까지 출시된 러시아펀드는 12개로 집계됐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위치한 한 교회의 모습. 사진=픽사베이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러시아가 높은 투자 매력으로 조명받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이 러시아 투자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러시아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열린 세 번째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신 동방정책'을 강조했다. 이 포럼은 해외투자 유치, 주변국과 경제협력 활성화 등을 다룬다.

러시아는 '신 동방정책'을 앞세워 극동지역 개발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2025년까지 10조루블 규모를 투자할 방침이어서 이에 따른 성장률 기대감이 높다는 분석이다.

극동지역 개발은 러시아의 신규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업이다. 러시아 발전을 주도할 대규모 사업으로 러시아 투자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강현구 KB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푸틴 대통령이 2013년 극동지역 성장을 국가발전의 우선과제로 선정했다"며 "극동지역이 중국, 일본, 한국 등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과 원자재 개발 및 제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강점을 지녔다는 점도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성장 기대감이 높은 러시아에 대한 자산운용사들의 관심도 커지는 모습이다. 펀드 상품을 개발하는 운용사들이 최근 3년 새 러시아 펀드 출시를 늘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러시아 펀드는 2015년을 기점으로 해마다 10개 이상 출시됐다. 지난 2014년 5개에 불과했던 러시아 펀드는 2015년 10개, 2016년 10개, 올해(23일 기준)는 12개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주식형 상품이 주를 이뤘는데 올해는 파생형, 혼합채권형 등 다양한 유형을 찾아볼 수 있으며 러시아 상장지수펀드(ETF)가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상장되기도 했다.

올해 3월 21일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최초로 러시아 ETF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이 상품은 러시아 증권거래소 시가총액의 85% 가량을 차지하는 대형주 21종목에 투자한다.

러시아의 장밋빛 성장성을 감안하면 증시 상승 여력은 크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신흥국 증시 가운데 연초대비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인 곳은 러시아"라며 "극동지역 개발로 러시아는 경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 RTS지수는 지난해 11월 14일 956.36으로 1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2월 6일에는 1196.9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지수가 조정을 받았지만 현재 주가는 1130선 수준으로 다소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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