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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 "진실성 있는 제품이 초이스 될 것"

  • 송고 2017.10.24 15:46 | 수정 2017.10.24 16:3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위스키시장 무연산 제품 논란 에둘러 지적

"더블유시그니처12, 12년산 의심여지 없다"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

"소비자들이 브랜드 가치의 60%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조사가 있다. 진실성이 없으면 안된다. 다만 이것을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숙제다. 진솔하게 전달해 달라."

24일 서울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진행된 디아지오코리아의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조길수 대표가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윈저, 기네스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글로벌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는 35도의 저도주 위스키 '더블유 시그니처12'를 출시했다. 40도 미만은 저도주로 분류된다.

조 대표는 더블유 시그니처12를 통해 저도주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품의 최대 장점으로 진실성을 꼽았다.

여기에서 말한 진실성은 최근 위스키 시장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무연산 제품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산은 제품 생산 연한이 얼마나 됐는지를 표시하는 것이다.

위스키업체들은 숙성 연도보다 제품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산을 표시하지 않은 무연산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연산 표시를 제품의 질로 인식해왔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트랜드가 탐탁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조 대표는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번 더블류 시그니처12를 출시한 것이다.

그는 "윈저가 사랑받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진실성 있고, 시장을 미스리딩 하지 않고, 제대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진실성 있는 제품을 초이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블유 시그니처12는 12년산이고, 연산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저도주 시장에 더욱 주력할 계획을 보였다.

그는 "음주문화에 큰 트랜드 변화가 있다. 예전에는 (위스키를) 비즈니스 때문에 마셨다면 이제는 함께하고 싶은 사람과 즐기기 위해 마시는 경향이 있다"며 "여기에서 착안해 이번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 타깃은 기존 위스키 음용층인 40대 중후반보다 젊은 밀레니엄세대인 35세에서 40대 초반의 남성으로 정했다.

조 대표는 마지막으로 "제품의 출처와 연산 등을 모두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 이것 없이 가치를 주장하는 것에는 스토리의 한계가 있다"며 "경쟁구도보다는 스탠다드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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