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2000여개 다음게임 프리미엄 피시방 종량제 적용
12월부터 PC방 오프라인 이벤트 진행…내년 PC방 정식 서비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의 운영방식을 PC방 방문객이 게임을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으로 과금을 매길 방침이다.
박택곤 카카오게임즈 PC방 사업담당 이사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배틀그라운드 PC방 서비스는 종량제로 운영된다"며 "배틀그라운드가 인기가 많고 트래픽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운영을 위해 펍지주식회사와 시스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스팀에서 배틀그라운드를 구매한 이용자는 PC방에서 게임을 하더라도 별도의 과금은 없다. 박 이사는 "스팀 계정으로 접속한 경우는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서비스와는 연관이 없기 때문에 과금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달 14일 다음게임 포털 내 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카카오게임즈가 운영하는 전국 1만2000여 개의 다음게임 프리미엄 PC방에서 배틀그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PC방 이용자들은 게임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설치 과정 등의 번거로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박 이사는 "PC방에서 계정 대여 서비스와 같은 비정상적인 서비스도 진행되기도 했으나 배틀그라운드가 1만2000여개 다음게임 프리미엄 PC방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 대부분의 PC방을 커버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정 대여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들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향후 다양한 PC방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사업총괄 이사는 "풀뿌리 대회, PC방 대회, 온라인 대회 등 국내외 대회를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서비스 출시 전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대중적인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각종 대회에 대한 일정은 추후에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중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PC방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며 "내년 1월부터는 PC방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15세 이용가 버전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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