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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독주 그만"…BMW X3·볼보 XC60 도전장

  • 송고 2017.10.24 16:54 | 수정 2017.10.24 16:5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4분기 수입 중형SUV 시장 3파전 양상 기대

BMW X3·볼보 XC60 출격…벤츠 GLC 1위 왕좌 노려

더 뉴 XC60. ⓒ볼보차코리아

더 뉴 XC60. ⓒ볼보차코리아

수입 미드 사이즈(Mid-size) SUV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LC가 독주체제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올 4분기 경쟁모델이 연이어 시장에 투입되며 시선 뺏기에 나선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4분기 벤츠 GLC, BMW X3, 볼보 XC60 등이 수입 중형SUV 시장에서 치열한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지난달 2세대 모델로 국내시장에 돌아온 볼보 XC60는 초반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동급 경쟁모델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신형 2세대 모델은 새로운 볼보의 패밀리룩을 입으면서 보다 세련된 스타일로 다듬어졌으며 최신 파워트레인으로 민첩하고 균형잡힌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반자율주행 기능을 비롯해 프리미엄 사양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볼보 XC60은 유럽시장에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미드 사이즈 SUV 시장을 평정한 모델로 시장성과 상품성은 기존 강자인 벤츠의 GLC, BMW X3을 압도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 성장세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지난 9월까지 판매량은 1206대을 기록했으며 이는 이미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의 판매량을 넘어선 수준이다.

특히 이번 신형 모델의 흥행세는 놀랍다. 볼보차는 XC60이 지난달 런칭 이후 3주간 1000대 이상의 사전계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상을 뛰어넘는 시장 반응에 회사측도 내심 놀라는 눈치다.

볼보차코리아는 올해까지 1500대 이상, 내년에는 2500대까지 XC60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현재 BMW X3의 판매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수치다.

업계는 최근 볼보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급격히 성장하고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쌓아온 만큼 견조한 판매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MW 뉴 X3. ⓒBMW코리아

BMW 뉴 X3. ⓒBMW코리아

BMW도 이르면 내달 SUV 라인업의 대표 모델인 X3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지난 6월 시장에 공개된 직후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효율성, 고급감으로 국내 시장에도 관심이 집중된 모델이다.

신형 X3는 기존 모델보다 커진 차체와 균형감있는 비율로 다이내믹한 인상을 강조하는 동시에 는 새로운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개선한 엔진을 탑재했다.

뉴 X3는 가솔린 3종, 디젤 2종 등 총 5가지 엔진 트림으로 글로벌 출시되며 국내에는 2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의 뉴 X3 xDrive20d 등이 먼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 X3 xDrive20d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낸다.

BMW X3는 BMW의 X시리즈 가운데서도 최대 볼륨 모델로 SUV 라인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 9월까지 국내 판매량 1444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1178대) 대비 22.6%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최근 BMW가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시장 출시 모델에 고급 옵션을 기본 적용하고 있어 뉴 X3 역시 M스포츠 패키지 등이 기본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반면 현 시장의 절대강자 벤츠 GLC는 올해도 판매 순항중이다. 벤츠 GLC는 올해 9월까지 3517대의 판매고를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대 가까이 판매량을 늘렸다.

최근 2~3년간 SUV 라인업 확장과 판매확대에 신경써온 벤츠코리아는 올해 역시 GLC 쿠페 모델을 추가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연내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GLC 350e 4MATIC'을 더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SUV 차종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입차 시장 역시 올해 SUV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4분기에는 수입 중형 SUV시장에 걸출한 신형 모델들이 연달아 투입되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더 뉴 GLC 350e. ⓒ벤츠코리아

더 뉴 GLC 350e. ⓒ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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