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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린 2017] 대우조선, 세계 최초 쇄빙LNG선…해군 호위함 "어메이징"

  • 송고 2017.10.25 13:58 | 수정 2017.10.25 14:0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세계 최초 쇄빙LNG선 올해 두번째 호선 인도 예정

영국 해군중령, 해군 호위함 “창의적이고 놀랍다”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17)'에 대우조선해양 부스.ⓒEBN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17)'에 대우조선해양 부스.ⓒEBN

[부산=김지웅 기자] 국내 최대 조선·해양 기자재 전시회인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17)'에 참가한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초·최대 크기의 LNG선과 LNG-FSRU(FSRU,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와 함께 올해부터 천연가스 생산에 나선 해양플랜트 등 최신형 선박·해양 설비들을 공개했다.

특히 대한민국 해군 차기 호위함인 'FFX Batch-Ⅱ'를 본 영국 해군중령은 "놀랍다"고 호평했다.

2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제 조선·해양 산업전(KORMARINE 2017)'에서 대우조선해양은 2년 만에 다시 참가했다. 지난 2015년 전시회에 부스를 내지 않은 대우조선해양은 조선·해양과 함께 방산분야 해군 호위함 등을 공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74㎡(83평)의 부스를 마련해 17만3600㎥급 LNG선, 26만3000㎥급 LNG-FSRU(FSRU,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실물모형을 축소해 전시하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은 올해 인도한 세계 최초의 쇄빙LNG선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Christophe de Margerie)'호와 세계 최대의 FSRU '몰 챌린저(MOL Challenger)'호 등 주력 LNG선종들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 2014년 척당 3억2000만달러, 총 48억달러에 달하는 쇄빙LNG선 15척을 수주하며 전 세계 조선업계와 선주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세계 최초의 쇄빙LNG선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Christophe de Margerie)'호와 세계 최대의 FSRU '몰 챌린저(MOL Challenger)'호 전경.ⓒEBN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세계 최초의 쇄빙LNG선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Christophe de Margerie)'호와 세계 최대의 FSRU '몰 챌린저(MOL Challenger)'호 전경.ⓒEBN


LNG선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과 지난 2008년부터 극지용 선박을 개발해온 대우조선은 선주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세계 최초로 발주되는 쇄빙LNG선 15척을 모두 수주한 바 있다.

대우조선은 올해 두번째 쇄빙LNG선 인도를 앞두고 있다. 길이 299m, 폭 50m 규모인 이들 선박은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운항할 수 있는 '아크-7(ARC-7)'급 쇄빙LNG선으로 얼음과 직접 맞닿는 선수 및 선미 부분에는 일반 선박강판보다 약 3배 두꺼운 70mm의 초고강도 특수강판이 사용됐다.

이 쇄빙LNG선을 통해 GS그룹 발전자회사인 GS EPS(지에스 이피에스)는 7만t 규모의 노르웨이산 LNG물량을 직도입해 가스화력발전소의 전력으로 사용했다.

세계 최초의 쇄빙LNG선과 함께 '몰 챌린저'호는 길이 345m, 너비 55m로 현재 전 세계에서 건조된 LNG선 가운데 가장 크다. LNG선에서 한단계 진화한 FSRU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운반하는 LNG선 기능에 더해 바다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기체화시켜 가스화력발전소 등 육상 수요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다.

FSRU는 동남아시아, 남미 등 에너지 부족으로 고민하고 있는 국가들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조선 해양기본설계담당 관계자는 "대우조선은 1년에 60척 이상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 최초 쇄빙LNG선은 최소 에너지를 활용해 러시아의 두꺼운 얼음길을 뚫고 나갈 수 있으며 세계 최대 크기의 FSRU는 26만3000㎥, 12만t 규모의 LNG선을 운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은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FPSO(FLNG,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해양플랜트 설비 모형도 공개했다. 'PFLNG 사투(PFLNG Satu)’호로 명명된 이 설비는 올해부터 LNG 선적에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고 있는 해군의 차기호위함 특수선 'FFX Batch-Ⅱ' 전경.ⓒEBN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고 있는 해군의 차기호위함 특수선 'FFX Batch-Ⅱ' 전경.ⓒEBN


지난 2012년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로부터 수주한 이 설비는 말레이시아 동부 빈툴루(Bintulu)에서 180km 떨어진 카노윗 해상가스전에서 연간 최대 120만t의 LNG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대우조선은 방산분야를 한 부스에 통합해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호위함 'FFX Batch-Ⅱ'를 선보였다.

올해 인도될 예정인 이 호위함은 미국 항공모함을 호위하는 역할은 물론 항공기 및 잠수함을 공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 방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액 규모만 5000억~6000억원이다.

현장 부스에서 만난 윌리엄스 영국 해군중령은 "한국에서 만든 호위함이 창의적이고 스마트하게 잘 만들었다"며 "레이더나 소나시스템 등 좋은 기술을 갖추고 있고 탑재성이 좋은 것 같다.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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