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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장거리 여행상품 판매경쟁 '후끈'

  • 송고 2017.10.25 16:04 | 수정 2017.10.25 16:05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북유럽, 멕시코, 페루 등 '장거리 고단가' 상품 편성 늘어

CJ, GS, 현대, 롯데 등 전년 동기比 주문 30% 이상 껑충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

TV홈쇼핑으로 세계일주도 가능할 기세다. 차별화 경쟁이 치열한 홈쇼핑 업계가 이번엔 다양한 '장거리 여행상품' 편성에 골몰하고 있다. 가깝고 저렴한 동남아 중심에서 프리미엄 고단가 상품인 북유럽, 페루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호실적을 이끌어내고 있다.

25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현재까지 여행상품 주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증가했다. 전체 방송시간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됐지만 금요일 밤·일요일 오전 등 이른바 황금시간대를 활용한 이색 상품 편성으로 주문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CJ오쇼핑은 올 상반기 북유럽과 러시아 장거리 패키지 상품에 도전했다. 여름휴가·추석을 앞둔 지난 8월에는 멕시코·페루·브라질·아르헨티나 중남미 4개국 상품을 편성해 목표 대비 50%가 넘는 호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중남미 4국 상품의 경우 고객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지역이어서 '이과수폭포'라는 조금은 친근한 여행지를 포함시켜 타사의 상품과 차별화시킨 점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GS홈쇼핑도 같은 기간(올해 1월~10월 현재) 여행상품 편성을 작년보다 20%가량 늘렸다. 여행상품 주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나 늘어났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북유럽, 스위스 일주, 캐나다 일주, 중남미 등 고단가 상품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편성 대비 취급액(주문금액) 신장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GS홈쇼핑은 홈쇼핑 최초로 멕시코 항공 직항으로 '멕시코 페루 8일'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회사 집계 결과 360만원대의 비교적 고가 편성에도 불구하고 2000명이 모객됐다. GS홈쇼핑은 인기에 힘입어 겨울방학 시즌을 앞둔 올 11월 다시 한 번 멕시코 항공 직항으로 멕시코, 페루, 쿠바 등을 한번에 둘러보는 여행 상품을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도 올 들어(1월~10월 현재) 여행상품 매출인 전년 동기 대비 41.2%나 늘었다. 고단가 상품의 성장도 거세다. 이달 22일 방송한 서유럽 프리미엄 상품은 목표 대비 613%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 및 전 일정 특급호텔로 구성된 럭셔리 상품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기존 운영하던 구성에 대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자 고품격 프리미엄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 카테고리가 취약했던 현대홈쇼핑은 수요 증가에 발맞춰 올 들어 여행 프로그램 편성을 작년보다 2배 늘렸다. 월평균 10~12회 금토일 주말 심야 시간대에 편성을 집중하고 있다. 서유럽, 동유럽 등 10일 전후의 장거리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편성 폭이 넓어지면서 매출도 지난해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장기 휴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서 홈쇼핑에서 장거리 여행상품의 인기가 좋은 편"이라며 "한번에 여러 나라를 가는 여행상품뿐만 아니라 한 국가에 대한 일주 상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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