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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비전 2030' 포럼…박용만 회장 "양국 협력 나침반"

백운규 산업부 장관 등 양국 관계자 400여명 참석
양국 경제인 제조·에너지IT·관광 등 협력방안 논의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7-10-26 09:30

▲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상의연합회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한-사우디 비전(VISION) 2030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사우디가 추진하는 경제개혁안 '사우디 비전 2030' 관련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양국 산업을 총괄하는 장관 및 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측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평오 駐사우디 한국대사를 비롯 현대자동차·두산중공업·대림산업·한화건설·포스코건설 등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우디 측에서는 아델 빈 무하마드 파키흐 경제기획부 장관, 압둘아지즈 아루크반 사우디상의 경협위원장을 비롯 에너지산업광물부·환경수자원농업부·정보통신기술부·교육부 등 정부부처 및 기관 관계자 70여명과 현지 기업인 50여명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 한-사우디 VISION 2030 비즈니스 포럼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아델 빈 무하마드 파키흐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이 주요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평오 주사우디 한국대사, 파하드 알 타키피 사우디 통계청장, 아델 빈 무하마드 파키흐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 압둘아지즈 아루크반 한-사우디 경협위원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리야드 알무바라키주한사우디 대사, 이용환 산업부 통상협력심의관)

'사우디 비전 2030'은 탈석유 및 산업다각화를 위한 경제개혁정책이다. 신성장산업 육성, 민간부문 성장, 중소기업 육성, 삶의 질 향상 등 4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조선·신재생·IT·관광 산업 육성, 주요 공기업 기업공개(IPO), 외국인투자 유치 등이 주요 내용이다.

사우디는 한·미·일·중 등 산업발전 경험 4개국과 인도를 중점협력국가로 선정해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중이다. 우리나라와는 '한-사우디 비전 2030 공동위원회'를 창설, 7대 민간협력(B2B)과 6대 정책협력(G2G)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한다.

◇박용만 회장 "양국 기업인 적극 협력" 당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사우디 비전 2030은 양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라며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경제협력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80년대 이후 많은 한국 기업과 근로자들이 진출한 사우디는 우리에게 정서적으로 매우 가까운 나라"라며 "사우디의 눈부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한데 긍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우디가 도모하는 민간 개발을 위한 '새로운 성장산업 발굴'이라는 중대한 변화는 앞으로 더욱 뚜렷해 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 다양한 기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박 회장은 "양국이 협력해서 비전 2030을 구체화하고, 그 안에 담긴 아이디어도 실천하길 바란다"며 "대한상의는 협의된 유망 분야에 대해 실현 가능성과 수익성을 진단하는 역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 디지털경제·조선·에너지·바이오 등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권평오 駐사우디 한국대사가 양국 기업간 협력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사우디 경제기획부는 비전 2030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사우디 정부 측에서 신재생, 원자력, 방위산업, 제약·바이오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국내기업 IMIC와 에쓰오일(S-OIL)이 조선·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설명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양국 정부와 기업인들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사우디와 협력 사업을 진행하도록 양국 정부와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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