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180만t으로 증가세 꺾여
미국·독일·브라질 생산량 증가…세계 조강 가동률 73.5%
지난달 세계 조강 생산량이 소폭 증가한 반면 중국의 증가세는 한풀 꺾였다.
26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협회 소속 66개국의 세계 조강 생산량은 1억4140만t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올해 9월까지 전 세계 조강 생산량은 12억6690만t으로 5.6% 늘었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는 5.9% 증가한 8억7630만t, 유럽연합(EU)은 4.1% 증가한 1억2640만t, 북미는 3.5% 늘은 8670만t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대 조강 생산국인 중국은 5.3% 늘어난 7180만t을 기록했다. 전달(7460만t)과 비교하면 300만t 가량 줄어들어 지난 5월부터 지속됐던 증가세는 끊겼다. 일본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860만t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의 경우 프랑스는 조강 생산량 130만t으로 3.2% 증가했고 이탈리아는 8.3% 늘어난 220만t을 생산했다. 스페인(130만t), 터키(300만t) 역시 각각 6.7%, 13.0% 증가했다.
미국은 670만t의 조강을 생산해 8.6% 늘었고 브라질은 7.6% 늘어난 300만t으로 나타났다.
9월 66개국의 조강 생산 능력 가동률은 73.5%로 전년동기대비 2.8%포인트 높다. 8월과 비교하면 0.6%포인트 올랐다.
세계철강협회 회원국은 세계 철강 생산량의 약 8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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