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6
11.3℃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8.5 0.5
EUR€ 1473.8 -0.4
JPY¥ 886.5 -0.5
CNY¥ 189.7 0.2
BTC 91,690,000 2,604,000(-2.76%)
ETH 4,507,000 134,000(-2.89%)
XRP 749.4 16.5(-2.15%)
BCH 681,300 24,200(-3.43%)
EOS 1,234 16(1.3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정유업계, 1~3분기 석유제품 수출량 '역대 최고'

  • 송고 2017.10.26 11:01 | 수정 2017.10.26 11:0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호주, 분기 기준 첫 2위 수출국으로 부상

세계 경기회복·허리케인 하비 등으로 수출여건 개선

정유업계의 올해 1~3분기 누적 석유제품 수출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수출한 석유제품이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3억5223만배럴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수출량 3억4719만5000배럴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

3억5223만배럴은 63빌딩을 51번 채울 수 있는 규모로 2리터(ℓ) 생수병에 넣을 경우 약 280억개에 해당된다.

[자료=대한석유협회]

[자료=대한석유협회]

국가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여전히 중국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전체 석유제품 수출량의 20%인 약 6876만배럴을 수출했다.

중국의 뒤를 이어 싱가포르(12%), 호주(11%), 일본(9%), 대만(9%) 등 전 세계 56개 국에 수출했다.

특히 3분기 수출량만으로 볼 때 호주로의 수출량은 1429만배럴로 국가별 비중 12%를 기록해 분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싱가포르를 제치고 2위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호주는 정제시설 노후화에 따른 정제설비 폐쇄가 이루어지고 있고, 부족한 제품을 싱가포르, 한국 등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의 36%인 1억2756만7000배럴로 가장 많았다. 항공유(22%), 휘발유(17%), 나프타(9%) 순으로 고부가가치 경질유가 많이 수출됐다.

항공유는 전체 석유제품 수출증가율 1.5%의 두 배를 웃도는 3.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항공수요 확대로 미국, 호주, 중국 등에서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와, 허리케인 하비에 따른 미국 정제시설의 일시적 가동중단, 글로벌 정제설비 신증설의 지연 등으로 수출여건이 개선됐다. 3분기까지 정유업계 가동률도 98.1%로 전년 동기 대비 2.5%p 높아져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한 것.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정제마진 확대와 함께 석유제품 수출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며 "정유업계는 저유가에 따른 수출액 감소를 석유제품 수출물량 확대를 통해 극복하고 국가 경제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6 00:10

91,690,000

▼ 2,604,000 (2.76%)

빗썸

04.26 00:10

91,532,000

▼ 2,498,000 (2.66%)

코빗

04.26 00:10

91,592,000

▼ 2,841,000 (3.0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