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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위기의 뉴스테이' 생존해법 찾는다

  • 송고 2017.10.26 09:53 | 수정 2017.10.26 09:53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서울 첫 브랜드 뉴스테이 '문래 롯데캐슬' 분양

장기계약자 임대료 일부 면제·가전 렌탈 등 특화서비스 제공

문래 롯데캐슬 조감도 ⓒ롯데건설

문래 롯데캐슬 조감도 ⓒ롯데건설

서울에서 1군 브랜드를 단 첫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가 손님맞이에 나선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입지가 급격히 좁아진 뉴스테이의 성공을 위해 롯데건설은 장기 계약자에게 일정기간 임대료를 면제해 주기로 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워 수요자 잡기에 돌입했다.

26일 롯데건설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오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6가 롯데푸드 부지에 들어서는 뉴스테이 '문래 롯데캐슬'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이었던 뉴스테이는 문재인 정부 들어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당초 저소득, 서민층이 아닌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목표로 도입된 뉴스테이는 기업들에게 특혜의 소지가 많다며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질타가 이어졌다. 서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해야 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지를 중산층에게 비싼 임대료를 받고 공급하며 주거복지 공공성을 훼손했다는 게 주요 골자다.

또 사업주체인 건설사의 자본 투입은 미미한 채 자금을 빌려주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기관이 대부분을 리스크를 짊어지고 있어 '기업 특혜'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도입 당시에도 재기된 문제점은 현 정부 들어 급물살을 타고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미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 '뉴스테이정책과'를 '민간임대정책과'로 개편을 완료하고 뉴스테이 지우기에 나섰다.

국토부는 현재 기존 뉴스테이와 달리 무주택자 우선공급,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지원계층에 대한 임대료 인하 등 공공성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음달 발표 예정인 '주거복지로드맵'에 뉴스테이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뉴스테이의 불확실성을 차별화된 서비스로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문래 롯데캐슬’은 지하 3~지상 21층 6개동 전용 51~59㎡ 아파트 499가구와 전용 23~24㎡ 오피스텔 238실 등 총 737가구다.

롯데건설은 자사 특유의 '샤롯데(Charlotte)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같은 단지나 다른 지역의 롯데건설 뉴스테이 단지로의 이동이 가능한 캐슬링크 서비스를 실시한다. 계약자는 롯데렌탈과의 제휴를 통해서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생활가전 제품을 개별 렌탈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와 조식 배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른 오전과 늦은 오후 위탁업체를 통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방 렌지후드, 씽크대 배수구 청소 등의 홈클리닝 서비스, 재능기부를 통한 커뮤니티 서비스 등의 각종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롯데건설은 장기계약자에 대한 혜택으로 월임대료 면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파트의 경우 4년 장기계약시 2개월분, 8년 장기계약시 4개월분 월임대료를 면제해준다. 특별공급 대상도 8년 장기계약희망자와 재능기부자(교육, 문화, 의료 등 6개 부분)뿐 아니라 신혼부부 특별공급(결혼 5년 이내) 항목을 추가했다.

보증금은 기준임대 기준 2억5000만원이다. 월임대료는 △51㎡ 30만7000원~32만8000원 △52㎡ 37만6000원~38만8000원 △53㎡ 39만5000원~41만8000원 △55㎡ 42만9000원~45만5000원 △59㎡ 51만4000원~54만7000원 수준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교통, 교육, 편의, 공원 등의 생활 인프라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롯데건설만의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며 "주변에 신규 아파트 공급의 거의 없었고 서울에서 공급되는 첫 브랜드 뉴스테이인 만큼 좋은 청약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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