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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식음료부문 3분기 실적 급락…'新성장동력 절실'

  • 송고 2017.10.26 11:44 | 수정 2017.10.26 11:4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영업이익 20~30% 하락

영업이익률 5%대, 원가 절감 및 새 아이템 발굴

롯데그룹의 식음료 부문에 비상등이 켜졌다.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의 영업이익 20~30% 가량 하락했다. 특히 판매 효율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까지 악화되고 있어 신 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03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9%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7090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판매활동에서 얼마나 마진을 남겼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롯데제과의 1~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5.7%에 불과해 기업 적정 수준인 10% 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롯데칠성음료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684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은 4.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 감소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액 1조8158억원, 영업이익 8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은 3.3% 증가, 영업이익은 37.8% 감소했다.

문제는 이 실적이 분할전 기준이라는 점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10월 1일부로 롯데지주를 설립하고 지주체제로 전환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롯데푸드의 투자부문이 합쳐저 만들어진 회사다. 롯데제과의 경우 기존 회사의 70.4%가 투자부문으로 빠져나갔고, 롯데칠성음료는 35.4%가 빠져나갔다.

또한 롯데제과가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해외 법인들이 롯데지주로 이전되는 작업도 남아 있다. 롯데제과의 해외매출은 2016년 기준으로 매출액 5340억원, 순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롯데그룹의 식음료부문 실적이 하락한 원인으로는 중국 사드 영향으로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격화되면서 마케팅비 등이 증가해 마진이 감소한 측면도 있지만, 마땅한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지 못한 측면도 있다는게 업계의 해석이다.

롯데제과는 영업이익률 10%를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5가지 수익개선 핵심전략을 수립했다. △핵심사업 시장경쟁력 강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정립 △코스트 커팅 활동 추진(원가절감) △미래 선도기술 투자 강화 △국내신사업 및 새 아이템 발굴 등이다. 한 마디로 원가는 줄이고,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매출을 2조1000억원 증가시키고, 영업이익률은 11%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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