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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굴삭기 "띵하오"...중국, 굴삭기시장 회복세

  • 송고 2017.10.26 16:15 | 수정 2017.10.26 16:2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중국 빈곤지역 도시권 잇는 교통망 구축에 수요 증가세

중국 한국산 굴삭기 선호, 두산 굴삭기시장 5위로 강세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두산 건설장비 계열사인 인프라코어와 밥캣이 만든 굴삭기를 찾는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에도 불구하고 두산 굴삭기 등 한국산 굴삭기 수요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6일 중국 정부의 '13차 5개년'발전계획에 따르면 중국 굴삭기시장은 지난 2011년 판매량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6년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중국은 중국 빈곤지역과 광역 도시권 사이의 교통망 건설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는 신속한 교통망을 확보함은 물론 농촌도로망 확대 등 교통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지 업계에서는 "중국의 고도 경제 성장 및 건설시장 활황으로 급성장세를 보인 지난 2004~2011년 굴삭기 시장이 이후 2015년까지 경제 발전 속도가 둔화되면서 판매량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부터 올 들어 지금까지 중국 굴삭기판매량은 총 7만320대로 전년대비 24.8% 증가하면서 점차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공정기계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현지 굴삭기 시장에서는 한국과 일본·미국 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6년 기준 두산은 중국 싼이중공, 미국 캐터필러, 중국 쉬공, 일본 코마쯔에 이어 중국 내 굴삭기 판매순위 5위에 올랐다.

중국 싼이중공과 쉬공을 제외하면 두산의 굴삭기 판매규모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 내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두산의 중국 굴삭기 판매시장 점유율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2016년(7.3%) 기점으로 올해(8%)와 내년 8.3%, 오는 2019년 8.5%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1~9월 중국 내수 굴삭기 누적판매량은 9만5327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9.3% 증가했다. 8월부터는 기저효과가 사라져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 9월 판매량 역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고성장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들어 누적판매량이 전년 대비 132.1% 상승한 7881대를 기록하면서 시장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굴삭기 시장은 부품 생산부터 초기 단계로 수입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한국을 비롯한 해외 브랜드의 수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또 "한국산 굴삭기 건설장비는 고품질로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시장은 더 유망하다"며 "한국과 중국이 외교적으로 민감한 상황임에도 현지 건설 업계의 한국산 굴삭기 브랜드에 대한 좋은품질 이미지가 지속돼 시장 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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