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대표의 장인이자,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 오늘 오전 숨졌다. 경찰은 숨진 윤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용의자 A씨를 전북 임실에서 붙잡았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오늘 오전 7시 반쯤 윤 씨가 경기 양평 문호리에 있는 자택 주변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의 목에 외상이 있는 점 등에 미뤄 타살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오후 11시45분께 숨진 윤씨 소유 차량을 양평의 공터로 이동시켜 주차해 놓은 뒤 인근에 미리 주차해 놓은 자신을 차를 타고 달아난 사실을 확인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해 왔다.
경찰은 위치 추적 등을 통해 A씨가 전북 순창에 머무른 사실을 파악, 이날 오후 5시45분께 전북 임실 소재 국도상에서 검거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에 체류 중이던 윤송이 사장은 비보를 접하고 급거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김택진 대표는 사건 현장에서 가족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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