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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CIB, 국내 넘어 세계 시장으로 눈돌린다

  • 송고 2017.10.27 08:50 | 수정 2017.10.27 08:5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은행·생명·상호금융 자금력-증권 IB 역량 '시너지'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협업 중…CIB 사업영역 확장

NH농협금융지주는 기업투자금융(CIB)을 농협금융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핵심영역으로 선정, 계열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는 기업투자금융(CIB)을 농협금융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핵심영역으로 선정, 계열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는 기업투자금융(CIB)을 농협금융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핵심영역으로 선정, 계열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은행, 생명, 상호금융(중앙회)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증권의 투자은행(IB) 역량을 연계하는 CIB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금융그룹이 계열사 IB 조직을 일원화하는 매트릭스 조직을 구성해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것과 달리 농협금융은 NH투자증권의 자율성을 고려해 협의체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금융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하는 CIB 전략협의회와 투자영역별 실무모임을 구성하고 수시로 개최해 투자협의를 활성화하고 있다.

부동산, 인프라,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계열사간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부간선지하도로 민자사업(8300억원), 파크원 건설 PF(2조1000억원), 대성산업가스 인수금융(1조원) 주선 등의 랜드마크 딜이 대표적이다.ⓒNH농협금융

부동산, 인프라,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계열사간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부간선지하도로 민자사업(8300억원), 파크원 건설 PF(2조1000억원), 대성산업가스 인수금융(1조원) 주선 등의 랜드마크 딜이 대표적이다.ⓒNH농협금융

부동산, 인프라,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계열사간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부간선지하도로 민자사업(8300억원), 파크원 건설 PF(2조1000억원), 대성산업가스 인수금융(1조원) 주선 등의 랜드마크 딜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메타우먼가스발전소 개발 프로젝트에 농협은행이 현지 주관사 지위를 확보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총 딜 규모 1조3000억원 중 선순위 1100억원을 주관해 수수료수입과 안정적 이자수익을 확보했다.

NH-Amundi 자산운용 대체투자 사업역량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계열사와 외부기관이 투자한 대체투자 3종 펀드(인수금융 1조원, 부동산 2000억원, 인프라펀드3000억원)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운용한 결과 대체투자본부 신설 2년 만에 총운용자산규모(AUM)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외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인수금융론펀드 제2호(4700억원)의 추가 조성 등 대체투자 약정규모가 총 2조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농협금융은 CIB 영역에서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해외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자산운용사 CEO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협업관계를 형성하고 해외 금융회사 전문가를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CIB 추진기반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방문한 미국 브룩필드(Brookfield) 회장과의 간담회를 기회로 올해는 브룩필드 인프라 부문 대표 운용매니저 등 전문가를 초청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브룩필드와 함께 미국 가스터미널 관련 딜을 공동으로 추진중이다.

또한 프랑스 아문디 부동산(Amundi Real Estate) 관계자를 초청해 해외부동산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에는 호주 맥쿼리 그룹 회장이 방문해 신재생에너지·농업투자 등의 그룹간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우량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선정해 투자자금 위탁, 딜 소싱(Deal sourcing), 전문인력 교류 등 협력파트너로서의 관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NH투자증권의 홍콩법인 등 해외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해외투자 다양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CIB 사업 특성상, 운용인력 외에도 리스크관리, 투자심사 부문의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하므로 그룹 차원에서 전문인력풀, 사내 MBA, 계열사간 인력교류 등의 전문인력 육성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협금융의 CIB 사업을 위한 기반이 어느 정도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는 투자영역을 확대해 그룹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CIB 영역의 또 하나의 축인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해 계열사내 신성장산업 기업을 지원하는 업무부서간 협업을 장려한다.

은행- 증권간 기업영업(RM) 협업 제도인 페어RM 대상을 중견·주소기업까지 확장한다. 또한 중견·중소기업에 전담 투자하는 사모펀드(PEF)를 조성하는 등 기업금융 부문의 시너지 창출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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