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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 바람 부는 국내주식형 펀드…해외주식형 자금 유입 꾸준

  • 송고 2017.10.27 10:43 | 수정 2017.10.27 10:43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연말·내년초 코스피 상승세 둔화 가능성…투자자 차익실현 환매 증가

미국·인도 등 훈풍 부는 해외증시…연말 해외 비과세 펀드 혜택 일몰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연초 이후(1월2일~10월26일) 1조5784억원 줄었고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5524억원이 늘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위치한 월가의 모습. 사진=픽사베이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연초 이후(1월2일~10월26일) 1조5784억원 줄었고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5524억원이 늘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위치한 월가의 모습. 사진=픽사베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2500선을 코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주식형 펀드에 환매 바람이 일고 있다. 이와 달리 연말 해외비과세 펀드 일몰을 앞두고 해외주식형 펀드에는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다.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1월2일~10월26일)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는 설정액이 7조564억원 줄었다. 최근 한 달(9월27일~10월26일) 간 1조5784억원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연초 이후 5524억원이 순유입됐다. 또 최근 한 달 새 3187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주식형 펀드와 해외주식형 펀드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이유로 올 들어 우상향한 코스피가 연말이나 내년 초 조정기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연초 대비 수익률 22%에 달하지만 최고가 랠리를 이어 온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돼, 차익실현이 낫겠다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은택 KB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을 끌어들였던 경기 모멘텀 지수가 연말이나 내년 초에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증시의 장기적인 추세를 바꾸진 못할 것이나 투자자들의 단기적인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상 지수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점으로 치솟을 때 차익 실현을 위한 환매가 급증한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연말 비과세 해외 펀드 혜택이 일몰되는 가운데 '막차 타기'를 노린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해외주식형 펀드는 2조4600억원이 판매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3%다. 특히 신흥아시아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30%나 된다. 국내 증시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인도 등 해외 증시도 호조를 이어간 탓에 해외주식형 투자 수익률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해외 증시가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말까지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까지 가능하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해외주식형 펀드 환매보다는 매수에 더 관심이 높은 분위기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코스피가 밸류에이션(기업 평가 가치) 정상화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증권사들은 성장 기대감이 큰 베트남 등 해외 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해외투자를 확대하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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