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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GS건설, '임병용 효과' 살맛난다

  • 송고 2017.10.27 19:35 | 수정 2017.10.27 19:36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지난 2014년 2분기부터 14분기 연속 흑자

흑자기조 위해 공격적 경영 이어질 듯

임병용 GS건설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GS건설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발표된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86.8% 증가해 지난 2014년 2분기부터 1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8조51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가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160억원으로 140%가 증가했다. 연간으로 누적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이같은 호조를 보이는 시점에서 임병용 GS건설 사장의 공로가 크다. 임병용 사장은 2013년 GS건설이 1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단기간에 회사를 턴어라운드에 성공 시켰다. 임 사장은 취임 직후 과감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체질 강화에 주력했다.

그는 지난해 초 2번째 임기를 맞으며 재건축·재개발 등 국내 주택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2만7800가구 아파트를 분양한데 이어 올해 2만3500여 가구를 공급하는 등 2만 가구 이상의 신규 공급을 지속 중이다.

아울러 임병용 사장은 평소 임직원들과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조촐한 점심 자리를 가지는 등 직원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소통에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임 사장은 수주영업 현장에서 직접 문구 하나까지 수정하며 현업의 일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몇 년간 공들였던 반포1단지(1·2·4주구) 재건축 시공권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한신4지구 수주를 위해 현장 직원들과 총력전을 다했다. 결국 한신4지구 수주에 성공하며 자이 브랜드의 건재함을 나타냈다.

당시 그는 "한신4지구 수주전은 단순한 시공사 선정을 넘어 클린 수주 선언 이후 얻은 첫 번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을 계기로 도시정비 시장뿐만 아니라 부동산시장의 구시대적인 관행이 바로 잡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용 사장은 한신4주구 수주를 발판으로 서울과 수도권 등 분양성이 양호한 대단지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와 분양을 지속할 방침이다.

다만 내년부터 건설사들의 주택공급 물량이 줄어들면서 분양시장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계부채대책으로 내년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분양시장 열기도 한풀 꺾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계부채대책 이후 금리까지 오르게 되면 실질적으로 분양가가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와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게 돼 내년 분양시장이 경착륙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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