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7
9.9℃
코스피 2,609.63 60.8(-2.28%)
코스닥 832.81 19.61(-2.3%)
USD$ 1394.5 6.0
EUR€ 1483.3 8.3
JPY¥ 901.3 1.1
CNY¥ 191.8 0.6
BTC 94,829,000 1,177,000(-1.23%)
ETH 4,622,000 21,000(-0.45%)
XRP 744.1 3.4(0.46%)
BCH 730,700 24,500(-3.24%)
EOS 1,123 20(1.8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물산 건설부문, 2년만에 판교시대 종결…강동으로

  • 송고 2017.10.28 06:01 | 수정 2017.10.28 10:47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내년 1월부터 임차

판교에서 2년, 부실 털고 내실화에 초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현재 입주해 있는 판교 알파리움타워 전경 ⓒEBN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현재 입주해 있는 판교 알파리움타워 전경 ⓒEBN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년 만에 집을 다시 옮긴다. 이번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있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새 둥지를 튼다.

삼성물산은 지난 27일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을 일부 임차해 건설부문 본사를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사하는 건물은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 임차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2년 말까지 5년간이다. 보증금 42억6200만원에 연간 임차료 51억1400만원을 내는 조건이다.

당초 서초사옥에 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3월 그룹 개편과 맞물려 판교 알파리움타워로 사무실을 옮겼다.

완공 후 입주 기업을 찾지 못하던 알파리움타워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입주로 한숨을 돌렸다. 판교 부동산 시장도 화색이 돌았다.

하지만 불과 2년 만에 사무실을 옮긴다. 삼성물산은 "현재 판교 건물 임차료보다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가 더 저렴하다"며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이전할 빌딩을 찾다가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일부를 임차해 이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판교에 이사를 온 이후 끊임없는 매각설에 시달리는 한편, 적자를 덜어내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흑자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꾸준한 구조조정으로 사업부를 슬림화하고 리스크가 큰 해외 수주를 줄이는 등 내실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동시에 한동안 발길을 끊었던 공공 발주 시장 영업을 재개했고 무산되기는 했으나 주택 재건축 사업도 2년여 만에 신규 수주를 추진하기도 했다.

신규 재건축 수주 물량은 없었지만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4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자리도 지켜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과거 삼성물산과의 합병 루머가 끊이질 않았던 관계사. 삼성엔지니어링은 2015년 대규모 적자를 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자 재무 안정성과 경영정상화 작업의 일환으로 상일동 사옥 매각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다시 방침을 바꿔 건물 일부를 임대하기로 노선을 변경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경영 정상화에 돌입하며 삼성물산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63 60.8(-2.2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7 03:59

94,829,000

▼ 1,177,000 (1.23%)

빗썸

04.17 03:59

94,587,000

▼ 1,020,000 (1.07%)

코빗

04.17 03:59

94,583,000

▼ 1,235,000 (1.2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