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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자재시장 진출 키워드…올림픽·친환경·리폼

  • 송고 2017.10.29 11:00 | 수정 2017.10.29 10:3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KOTRA, 도쿄서 '한국 우수건자재 수출첫걸음 상담회' 개최

日 현재'건축 붐'… 7년새 건설 31.1%, 리폼·리뉴얼 92.5% 투자 증가

도쿄올림픽, 도심재개발 등으로 일본 건설시장에 '건축 붐'이 불면서 우리 건자재기업의 일본시장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코트라(KOTRA)는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한국 우수건자재 수출첫걸음 상담회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건축·리폼시장 진출설명회(30일)와 1:1 수출상담회(31일)로 구성됐다. 상담회에는 건축·리폼 관련 내외장재, 바닥재, 천장재 등을 생산하는 국내기업 16개사가 일본기업 50여개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일본 최대 주택설비기업 릭실(LIXIL), 홈센터 1위 DCM홀딩스, 종합건재상사 이토츄상사 등이 참가할 예정으로 일본 건자재 시장의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기업 13개사는 처음 일본 시장을 두드리는 기업으로 일본시장 신규 개척이 기대된다.

일본은 정부의 국토강인화 계획(사회인프라 정비), 수도권 재개발, 도쿄올림픽 준비로 건설경기가 호황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의하면 올해 일본 건설투자 규모는 2010년 41.9조엔 대비 31.1% 증가한 55조 엔(545조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리폼·리뉴얼 분야 투자액은 2010년 8.4조엔 대비 무려 92.5%가 급증한 16.1조 엔(159.4조원)으로 예측된다.

KOTRA 분석에 따르면 일본 건자재시장 진출 키워드는 △도쿄올림픽 △친환경 △리폼으로 압축된다.

먼저 2020년 도쿄올림픽 관련 직간접적 건설수요만 9조엔(89.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주경기장 건립에 2650억엔(2조6235억 원), 경기시설 및 선수촌에 3000억엔(2조9700억원)이 투입된다. 철도 정비에 2조엔(19.8조원), 신주쿠 등 도심 재개발에 4조엔(39.6조원) 상당의 투자가 이뤄진다.

한편 올해 4월부터 시행된 건축물 에너지 절약·효율화 법률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절약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시장수요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총면적 2000m2 이상의 신축 건축물에 대해서만 에너지소비 성능기준(에너지 절약기준) 준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4월부터는 대상이 확대돼 모든 신축주택에 대해서도 에너지 절감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단열성이 높은 섀시나 유리, LED조명, 고효율 공조설비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기존 주택을 활용하는 리폼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출산, 고령화로 일본 총 세대수는 2019년을 정점으로 감소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일본 총무성이 2014년 예측한 주택보급률은 2013년 115.6%에서 2030년 122%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일본 정부 및 지자체는 보조금 지급 및 세금 감면 등을 통해 신규주택 건설보다 리폼을 권장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건축물의 단열성을 높여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거나 내진설계를 강화하는 리폼 등에 대해 최대 50만엔(49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조은호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우리 건자재기업이 최근 일본 건축 붐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일본 건축시장 흐름 및 제도변화를 활용한 제품개발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내에서 경쟁력을 다진 내수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유망제품군 바이어 발굴 및 관련 정보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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