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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 무성…다이소, 상장 언제쯤?

  • 송고 2017.10.31 06:00 | 수정 2017.10.30 15:22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2013년부터 상장설 나와…매출·영업익 늘며 다시 수면 위

다이소 측 "상장설 근거 없다…향후에도 고려 가능성 없어"

ⓒEBN

ⓒEBN


다이소를 운영하는 생활용품전문 유통기업 다이소아성산업의 기업공개(IPO)설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수차례 가능성이 흘러나왔지만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향상된데다 올해 매출 2조원 돌파가 유력시되면서 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이소아성산업이 내년 코스피 상장 작업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다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국내사업 확장 및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전망이 힘을 얻는 것은 다이소아성산업의 최근 실적 호조 때문이다. 2013년 적자였던 영업이익이 2014년 흑자로 돌아선 후 성장세에 탄력이 붙었다. 다이소아성산업의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0%가 넘는다.

저가 상품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까닭에 낮았던 영업이익률도 극복했다. 2010년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은 상장 계획을 묻는 질문에 "영업이익이 이렇게 낮은데 주주가 좋아하겠나"라며 당분간 상장 계획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2009년 다이소아성산업의 영업이익률은 1%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전국 1200여개 매장을 앞세워 균일가 시장을 평정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8.7%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코스피 상장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 8.5%보다 높은 수치다.

다이소 측이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확대하고 최근 대규모 물류센터를 착공하는 것에 미루어 볼 때 상장 후 국내사업 확장에 자금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다이소는 최근 2000억원을 투자해 부산에 초대형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중장기 물류능력 확대와 상품 공급체계 구축, 수출입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다이소는 또 지난 2009년 중국에 진출해 현재 1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시장에서 큰 이익은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부 회장은 과거 베트남, 인도네시아, 남미 등에서 진출 요청이 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상장하게 된다면 해외사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소 측은 수년간 불거져 나온 상장설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안웅걸 다이소 상무는 "기업공개는 향후에도 고려할 가능성이 없다"며 "중국에 매장이 있기는 하나 현재 시장을 파악하는 단계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자금을 조달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이소는 지난 2009년 매장 수 500개를 넘어선 후 지난해 이를 1150여개로 늘리는 등 최근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취하고 있다. 과거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던 경쟁사가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문구류, 생활잡화 등 영세상인들의 시장을 흡수하며 성장했다.

이에 따라 최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다이소에 제재를 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다이소는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의무휴업, 영업시간, 출점 등 제한을 받는 것과 달리 규제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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