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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인니에 100만톤 규모 NCC 공장 증설 계획"

  • 송고 2017.10.30 20:01 | 수정 2017.10.30 20:05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인도네시아 PE공장 에틸렌 전량 수입 문제 해결 목표

미 ECC 증설 예상보다 빨라 내년 완공될 듯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이 3분기 실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이 3분기 실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 100만톤 규모의 NCC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3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인도네시아 폴리에틸렌(PE) 시장점유율 1위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만톤 규모의 NCC 공장 기초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현재 인도네시아에 45만톤 규모의 PE 공장을 가동하고 있지만, 에틸렌 전량을 수입하고 있다"며 "PE 공장 주변 여유부지만으로 증설하기 어려울 것 같아 추가적으로 새 땅을 구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약 4조~5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아직 기초 설계 단계이고 향후 재검토 등을 통해 정확한 투자규모는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인도네시아에서는 모든 석유화학 제품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미국에서 이루어지는 대규모 에탄크래커(ECC) 증설 영향도 당초 예상보다 적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초 시장에서 미국 ECC 증설이 약 840만~850만톤 가량 이뤄질 것으로 봤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설비 증설이 지연되면서 2018년까지 300만톤 정도 줄어든 540만~550만톤의 신증설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에틸렌 수요는 1억4000만톤으로 예상되는데 매년 GDP 대비 1.2~1.3% 에틸렌 수요 증가가 있기 때문에 연간 500만~600만톤 수준의 에틸렌 수요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미국 ECC 증설이 약 540만톤 정도로 이루어진다면 자연적인 수요 증가분 내에서 신증설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타이트한 수급 현상이 2~3년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ECC 증설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달리 롯데케미칼이 약 3조원을 투자한 미국 ECC 및 MEG 프로젝트는 2018년 2분기 기계적 준공으로 예상된다. 당초 롯데케미칼은 2019년 1분기 중 준공을 예상한 바 있다.

김 사장은 "롯데케미칼은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 때에도 자체적으로 PM을 하면서 현장 전 공정을 감리·지휘해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정도 단축한 바 있다"며 "공장을 짓고 운영하는 데 세계 최정상의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ECC 증설을 많이 하고 있는데 반대급부로 NCC 신증설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에틸렌 외의 프로필렌·부타디엔·BTX 등의 공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롯데케미칼은 국내와 LC타이탄을 통해 약 50만톤 가량의 부타디엔을 생산하는 메이저 플레이어로 회사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과 이탈리아 석유화학 기업 베르살리스가 50대 50분으로 합작 투자해 설립한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의 여수 공장을 최근 완공해 시운전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총 7023억원을 투자했으며, 여수 공장에서는 고부가 합성고무인 SSBR 10만톤·EPDM 1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김 사장은 "현재 시운전을 하고 있지만 특수고무의 경우 주요 공급처가 타이어업체들인데 타이어의 경우 고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타이어업체의 인증을 받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특수고무 공장이 내년 1년 정도는 가동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3년 후에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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