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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화해] 항공업계, 중국 수요 회복 기대감↑…"노선 재개 예단 일러"

  • 송고 2017.10.31 12:07 | 수정 2017.10.31 12:0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한중, 양국 관계 개선 위해 합의…중국 수요 회복 기대감

업계 "중국 노선 재개 여부 예단 일러…시장 추이 지켜볼 것"

(왼쪽위부터)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에어부산 여객기ⓒ각 사.

(왼쪽위부터)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에어부산 여객기ⓒ각 사.


한국과 중국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합의한 것에 대해 항공업계는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다만 양국 관계가 완전히 해빙무드로 돌아서진 않은 만큼 시장 추이를 계속해서 지켜보겠단 입장이다.

한국과 중국은 31일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을 정상적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는 데에 합의한다는 내용을 담은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와 한한령(限韓令) 등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도 해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는 중국 여객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조치가 본격화된 이후 국내 항공사들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국 노선의 운항편수를 감축, 중단하며 대응해왔다.

특히나 비수기 부정기 운항으로 쏠쏠한 수익을 올려왔던 LCC의 경우 중국 정부로부터 중국행 부정기편 취항 승인을 연일 거부당하며 해당 노선 운항을 모두 중단한 상태였다.

A항공사 관계자는 "양국 간 교류 정상화 합의가 도출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양국 관계가 조속히 복원돼 교류 활성화를 통한 항공 수요 회복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 현지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으로 (중국 노선은)한중간 항공수요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항공업계는 사드 배치로 불거진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영업에 타격을 받았던 만큼 노선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실제 이날 외교부와의 협의에서 중국 측이 한국에 배치된 사드 체계를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중국 노선 증편이나 재개 여부를 예단하기는 이르다는게 항공업계 관측이다.

B항공사 관계자는 "양국 간 교류 정상화 합의를 환영하고 항공업계 분야에서도 교류 정상화에 따른 중국과의 운항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다"면서도 "일단 합의가 나온 상태라 상황을 주시하면서 신중하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항공사 관계자도 "사드 보복 장기화에 따른 중국 수요부진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가됐는데 이 점이 해소 됐다는 데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추후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그에 맞는 대응 전략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항공 여객은 총 622만 명으로 작년보다 3.7% 늘었지만 사드 보복 조치의 여파로 중국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은 31.1%로 급감했다.

중국 노선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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