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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우리은행 채용비리 중간 감사보고, 채용비리 전면 부인"

  • 송고 2017.10.31 14:34 | 수정 2017.11.01 17:26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은행장 꼬리자르기 "은행장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변"

쇄신안 적용도 올해부터 아니라 대부분 내년으로 미뤄

ⓒ심상정 의원실

ⓒ심상정 의원실

지난 17일 심상정 의원이 ‘우리은행 채용비리 추천인 명단’을 공개하고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 전반에 대한 채용비리 조사와 근절’을 지시한 상황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우리은행이 자체감사 실시결과를 지난 27일 심상정 의원과 금감원에 보고했다. 심상정 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해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한 지 10일 만의 일이다.

구체적인 내용보고는 우리은행 ‘2016년 채용 특별검사 TFT’ 팀장을 맡고 있는 상근감사위원이 했고, 이광구 우리은행장도 심상정 의원을 찾아와 사과와 해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심상정 의원실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제출한 ‘2016 우리은행 일반채용 관련 특별검사 진행상황 보고’ 자료가 ‘감사보고서’라기보다는 채용비리를 부인하는 추천인들의 ‘변명보고서’에 가깝다는 점이 드러났다.

우리은행 감사결과의 구체적인 문제점은 충분히 드러났다. 우선 우리은행이 자체 특별검사팀(팀장: 상임감사위원, 외부변호사 포함 등)을 구성해 추천인 9명, 채용절차 임직원 12명 등 21명을 인터뷰하고 진술조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 은행장 등을 제외했고, 2016년 이전에 벌어진 채용에 대해서는 감사대상으로 삼지 않아, 드러난 것만 미봉적으로 조사해 전수조사 원칙을 무시했다.

우리은행 자체감사 내용을 보면 “현재까지의 진술, 자료에 의하면 구체적 합격지시, 최종합격자의 부당한 변경 등 형사상 업무방해 사실은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결론을 냈다.

새롭게 밝히기 보다는 채용비리 당사자들의 변명만을 그대로 담은 진술조서를 첨부하여 이미 자정능력을 상실했다는 평가다.

채용비리 추천명단은 “인사부 채용 담당팀(부부장, 과장)에서 작성했다”고 인정했고, “보고는 채용담당팀→인사부장→인사담당상무→인사담당부행장까지 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은행장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심상정 의원은 “이러한 깊은 좌절과 배신감을 달래기 위해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만이 유일한 해답”이라며 “채용비리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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