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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부사장 "한-중 관계 개선 통해 게임업계 활로 찾길"

  • 송고 2017.10.31 15:44 | 수정 2017.10.31 15:44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3월 이후 국내 게임업체 중국 게임 서비스 위한 판호 획득 못해

한국 중국 관계 개선 통해 중국 수출길 활로 열려

10월 3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오버히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정헌 넥슨 부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EBN

10월 3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오버히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정헌 넥슨 부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EBN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게임업계가 '한중 관계 개선 양국 간 협의 결과 발표' 이후 중국 진출에 활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3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오버히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중국시장 진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며 "이번에 관계가 개선돼 한국 게임 회사들이 먹고 살만해지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 부사장은 "사드 때문에 국내 게임회사들이 힘들다"며 "아직까지 체감적으로 기존 현상에서 달라진 것을 아직 못 느끼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 3월부터 국내 게임업계는 중국에서 게임 서비스를 하기 위한 판호(서비스허가권)를 한 건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 후 흥행에 성공하고 있음에도 중국에서는 판호를 받지 못했다.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사드 보복으로 정지됐던 판호 발급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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