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7
9.9℃
코스피 2,609.63 60.8(-2.28%)
코스닥 832.81 19.61(-2.3%)
USD$ 1394.5 6.0
EUR€ 1483.3 8.3
JPY¥ 901.3 1.1
CNY¥ 191.8 0.6
BTC 94,596,000 1,705,000(-1.77%)
ETH 4,613,000 58,000(-1.24%)
XRP 741.8 0.2(0.03%)
BCH 724,300 36,500(-4.8%)
EOS 1,118 14(1.2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재도약 나선 종합상사 "제2의 전성기를 위해"

  • 송고 2017.11.01 09:21 | 수정 2017.11.01 10:4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SK네트웍스, 자동차 가전렌탈업체로 사업재편 성공…경쟁력 확보 과제

LG상사, 자원개발 실적 개선 중…미얀마 시멘트 사업·석탄사업 시너지

종합상사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핵심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1일 상사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공격적인 사업재편으로 카라이프 사업, 생활가전 렌탈사업을 양대 성장 축으로 삼고 그룹사 및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해 렌탈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조직 효율화, 주유소 소매 마진 상승, 자동차 및 가전 렌탈 사업의 수익성이 창출되면서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내년부터 마진이 높은 개인 고객을 중심으로 운영대수가 증가하고 중고차의 매각대수도 확대되면서 자동차 렌탈사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가전렌탈 사업도 브랜드의 인지도, 그룹사와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뛰어든 가전렌탈 사업은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매직은 지난 7월 SK브로밴드 결합상품을 출시했으며 지난 9월에는 SK텔레콤의 T멤버십으로 10~20% 할인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018년 SK매직 계정수는 160만개로 전년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허 연구원은 "2016년말 SK텔레콤의 가입자는 2960만명"이라며 "2020년까지 고객의 2.7%가 SK매직의 제품 1개를 렌탈할 경우 계정수 80만개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SK매직이 자체적으로 계정수를 연평균 8.2% 증대할 경우 2020년 최대 233만개로 증가할 수 있는 것이다.

SK네트웍스는 현대자동차,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의 카라이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시범운영 주유소를 선정해 현대차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부지를 임대하고 현대차는 이 공간에 국내 최초로 100Kw급 차량용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 이용 고객들에게 무제한 무료충전 혜택을 1년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충전인프라 구축 및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미래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아시아나항공과 업무협약을 맺고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서 모바일 주유앱 자몽으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적립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SK네트웍스는 아시아나항공과 공동 마케팅 및 홍보를 강화해 호텔·렌터카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통합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네이멍구에 위치한 LG상사 완투고 광산에서 채탄기가 석탄을 채굴하고 있다.[사진=LG상사]

중국 네이멍구에 위치한 LG상사 완투고 광산에서 채탄기가 석탄을 채굴하고 있다.[사진=LG상사]


자원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LG상사는 향후에도 자원사업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G상사 석탄사업은 2018년 글로벌 석탄가격이 70달러 초중반으로 하향 안정화됨에도 중장기적으로 석탄사업의 호조를 지속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LG상사의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량은 600만톤(2017년), 820만톤(2018년), 1400만톤(2024년) 등으로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 하락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AM 석탄광산의 석탄품질은 3200~4800kcal/kg의 저열량탄으로 가격은 기존 광산인MPP보다 10~20% 정도 낮지만 항구까지의 운송거리가 76km로 MPP(120km보다) 짧아 운송비용에서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상사가 미얀마에서 추진 중인 시멘트 사업도 향후 석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미얀마의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도로, 항만, 전력, 통신 등의 인프라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멘트 자재의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석탄은 시멘트 생산에 있어 주요 연료로 다량 사용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63 60.8(-2.2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7 03:50

94,596,000

▼ 1,705,000 (1.77%)

빗썸

04.17 03:50

94,388,000

▼ 1,570,000 (1.64%)

코빗

04.17 03:50

94,305,000

▼ 1,822,000 (1.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