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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사장 임시주총 시작 30분 지연…고성 오간 주총장

  • 송고 2017.10.31 17:59 | 수정 2017.10.31 17:59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사무금융노조 관계자 주주 자격으로 임시주총 참석…주총 무효 주장

서면 의결권 행사 부적절성·정지원 신임 이사장 겸직 논란 등 거론

사측 "주총 진행 적법한 절차로 문제 없다"…혼란 속 주총 마무리

3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정지원 신임 이사장 선임 등 세 가지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가 열렸다. 주총은 고성이 오가며 예정된 시각인 오후 4시보다 30분 지연된 채 시작됐다. 사진=최은화 기자

3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정지원 신임 이사장 선임 등 세 가지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가 열렸다. 주총은 고성이 오가며 예정된 시각인 오후 4시보다 30분 지연된 채 시작됐다. 사진=최은화 기자


'낙하산' 논란에 휩싸인 한국거래소가 정지원 신임 이사장(現 한국증권금융 사장) 선임 등 세 가지 안건을 다루는 임시주주총회를 30분 지연한 채 시작했다.

임시주총 시작 전부터 고성이 난무한 주총장은 끝날 때까지 아수라장이었다.

주총 전 '비공개 진행'이라고 촬영 등을 자제하라는 안상환 이사회 의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의 말에 일부 주주 반발이 일었다.

이 자리에 사무금융노조 관계자들은 주주 자격으로 참석했다. 주총 성립을 무효라고 외치며 문제점들을 발언하고 나섰다.

이동기 거래소 노조 위원장은 "거래소가 과거의 폐쇄적 주총 관행을 그대로 따르다보니 중대한 하자가 여럿 발생했다"며 "주총 소집 절차 자체에 하자가 있다면 주총이 취소돼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문제로 거론된 내용은 서면 의결권 행사 과정에서의 부적절성, 정지원 신임 이사장의 겸직 논란 등이다.

노조 측은 서면 의결권을 행사하는 과정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내놨다. 이날 2안과 3안으로 나온 사외이사 선임의 건, 코스닥시장위원회 외부기관 추천위원 선임의 건에서 후보자 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채 서면 의결권이 행사됐다는 이유에서다.

마지막으로 정지원 신임 이사장이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겸직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주총 통과로 정 신임 이사장은 내달 2일부터 3년간 활동을 시작한다. 그런데 현재 재직 중인 한국증권금융에 사직서가 수료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모회사인 거래소와 자회사인 증권금융에 겸직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정상적 절차라면 정 이사장은 증권금융 이사회를 열어 사표를 내고 오늘 주총장에 왔어야 한다"며 "모회사와 자회사 간 겸직을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반발했다.

혼란 속에서도 주총은 진행됐다.

안 의장은 "주총 진행에 절차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며 주총을 이어갔다.

각 안건은 우리사주조합 0.075%를 제외한 주주들의 1/4 이상이 찬성했다는 근거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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