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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임원·팀장 워크숍 진행…신학철 3M 수석부회장 특별강연

뉴비전 '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 실현 위한 혁신 일환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등록 : 2017-11-01 13:33

▲ 신학철 3M 미국 본사 수석부회장이 SKC 임원·팀장 102명을 대상으로 혁신을 부르는 리더십을 설명하고 있다. ⓒSKC

"쓰리엠(3M)은 115년 전 창립 당시부터 '엉뚱한 회사'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직원들의 생각, 엉뚱함, 기백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회사는 직원의 엉뚱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문화를 이어왔고, 그것이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세스로 뒷받침해왔다."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은 지난 31일 SKC 임원과 팀장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2017 SKC 임원·팀장 워크숍(SKC Value Jam)'에 특별강연자로 나서 쓰리엠의 발전 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 1984년 한국쓰리엠에 입사해 2011년부터 한국인 최초로 쓰리엠 미국 본사 해외사업부문을 이끌어온 인물로 올해 쓰리엠 본사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강연에서 쓰리엠에서 근무하며 보고 느낀 것, 그리고 자신이 혁신을 이끈 경험을 공유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 7월 이완재 SKC 대표가 미주지역 현장경영(MBWA) 일환으로 전략 고객사인 쓰리엠 본사를 방문하면서 이 대표와 인연을 맺게 됐다.

우선 신 부회장은 리더가 가져야 할 첫 번째 덕목으로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를 들었다. 4차 산업혁명은 모든 기업에 엄청난 기회가 되지만, 그 기회를 잡지 못하면 오히려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기회가 오는 것 자체를 인지하고 이를 비즈니스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리더가 외부 환경 변화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신 부회장의 생각이다.

또 아이디어를 내는 문화를 장려하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쓰리엠의 매출액 300억 달러 중에서 신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는다. 이렇게 중요한 신제품은 대부분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나온다. 쓰리엠은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내고,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는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엉뚱한 사람, 엉뚱한 발상을 포용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신 부회장은 이어 협업 리더십을 강조했다. 쓰리엠은 핵심기술 46개를 바탕으로 사회 변화를 바라보고, 이 과정에서 사업 아이템을 포착해 신제품을 만든다. 여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기술과 기술 간의 협업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의료용 드레싱에는 핵심기술 8개가 들어간다. 그는 "여러 가지 기술을 융합해야 한 가지 제품이 나올 수 있는데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제품개발이나 사업개발에 협업이 없으면 안 된다"며 "쓰리엠에서 협업 리더십은 혁신 리더십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한 시간가량 이어진 쓰리엠 혁신 사례 강연을 들은 워크숍 참가자들은 SKC 딥체인지 방향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사업 모델(Biz. Model) 혁신 방향 및 실행력 강화 방안, 일하는 방식 혁신 방안을 놓고 끝장토론을 하며 SKC 뉴비전 '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이완재 대표는 "지난해 10월 뉴비전을 발표한 이래 SKC는 변화와 성장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놀랍도록 빠르게 바뀌는 세상 속에서 생존하고 또 성장하기 위해 외부 변화보다 우리가 더 빠르게 변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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