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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대출 1.6년새 9배 '폭증'…신상품 개발 등 선점경쟁 치열

  • 송고 2017.11.02 09:58 | 수정 2017.11.02 15:45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누적취급액, 첫 집계 시작된 지난해 6월 대비 870% 증가

개인신용·기업신용대출·부동산·부실채권 등 상품 다양

2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P2P업계의 누적취급액은 1조4738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18억원에서 405% 증가한 수준이다. 첫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6월 기준으로는 866% 급성장한 수준이다.ⓒ게티이미지뱅크

2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P2P업계의 누적취급액은 1조4738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18억원에서 405% 증가한 수준이다. 첫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6월 기준으로는 866% 급성장한 수준이다.ⓒ게티이미지뱅크

P2P 업계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년새 취급액 규모가 9배 가까이 늘었다. 시장이 무르익으면서 업체별로 상품 다양화 등의 전략으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개인신용대출, 기업신용대출, 부실채권(NPL) 등 P2P 업체들은 각자도생 방식으로 시장의 파이를 키우면서 성장을 촉진 중이다.

2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P2P업계의 누적취급액은 1조4738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18억원에서 405% 증가한 수준이다. 첫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6월 기준으로는 866% 급성장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금융 혁신은 금융기관의 역할을 새로운 매체가 대체하는 데에서 시작된다"며 "P2P가 대표적인 산업으로 P2P의 폭발적인 성장은 차세대 금융 혁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이 무르익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거 시장 초기 개인신용대출을 위주로 한 P2P가 주를 이루던 것에서 최근에는 부동산, 대출채권 등 상품의 다양화로 업체 간의 각축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 맏형으로 불리는 테라펀딩은 소규모 부동산 PF 시장에 주목했다. 빌라, 연립, 다세대, 오피스텔 등 소형 부동산 프로젝트를 주 투자 대상으로 한다.

토지를 소유한 대출자들은 보통 은행으로부터 자금 조달을 받기 어려운데 테라펀딩은 다수의 투자자를 모집, 자금을 조달해 대출자가 납부한 이자를 투자자에게 다시 나눠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사업초기부터 개인신용대출 상품만 취급하는 곳도 있다. 바로 렌딧이다. 렌딧은 자체 개발한 심사평가모델을 기반으로 모든 대출자에게 개인화된 적정 금리를 산출해 최저 4.5%, 평균 10% 안팎의 중금리 대출을 제공한다.

렌딧의 누적대출금액은 758억원으로 P2P업체 중 개인신용대출 부문 1위다. 국내 시장에서의 개인신용대출 중 약 4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8퍼센트는 개인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기업신용대출까지 다루는 업체다. 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고객에게 2금융권 금리보다는 저렴한 중금리(5~14%)로 대출을 진행한다. 특히 최저금리 보상제를 통해 업계에 건전한 경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어니스트펀드는 개인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 부실채권(NPL) 투자 상품은 다양한 영역을 다룬다. 시작은 개인신용대출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부동산 투자 상품까지 내놓는 등 고객들의 니즈를 충분하게 채워주고 있다.

P2P업계 관계자는 "P2P업계에는 수많은 업체들이 있지만 아직은 모두 합심해 시장을 키워나가는 단계"라며 "하지만 시장이 무르익고 일부 업체들은 자기들만의 색깔을 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가이드라인 시행 등으로 한동안 업계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했지만 여전히 시장은 활발하게 성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근 P2P업체들 사이에서 연체율과 부실률이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상승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테라펀딩, 8퍼센트, 렌딧 등을 검사대상으로 등록하고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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