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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자기자본 3조 기반 사업다각화 주목-키움증권

  • 송고 2017.11.02 09:14 | 수정 2017.11.02 09:14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키움증권은 2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자기자본 3조원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 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200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연결기준 3분기 순이익은 89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기업금융이 지속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가운데 메리츠캐피탈의 실적이 연결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금융은 부동산금융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며 대출과 채무보증규모를 서서히 축소하고 있다"며 "리테일 부문 실적 호조는 신용잔고 증가에 따른 신용이가 증가와 인력 효율화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자기자본 3조원 대형증권사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이후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금융 부문에 차별적인 강점을 유지하면서 인수 금융 등 기업금융 부문의 수익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자기자본 3조원을 상회하면서 종합금융투자업자 인가 시 자본효율화를 높일 수 잇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내년 투자은행(IB)과 연계된 리테일 부문 성장과 트레이딩 부문에서의 주가연계증권(ELS) 시장 진입 후 안착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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